한주의 e스포츠 소식을 알아보는 위클리 e스포츠입니다. 이번 주에는 리그오브레전드 지역 대항전 리프트 라이벌즈 소식과 철권 글로벌 대회 소식, 배틀그라운드 서바이벌 시즌2 소식 등을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프트 라이벌즈, LCK 준우승

▲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2018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 리프트 라이벌즈가 끝났습니다. 한국 LCK(LoL 챔피언스 코리아)는 중국 LPL(LoL 프로 리그)에 패해 지난 해에 이어 또 쓴잔을 마셨습니다.

한국은 8일 중국 다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LPL에 3대2로 패배했는데요. 한국은 월드챔피언십(롤드컵)을 제외한 글로벌 국가대항전에서 항상 중국과 라이벌 구도를 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이벤트성이 강한 리프트 라이벌즈와 MSI(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에서 무너지는 일이 잦아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그 어떤 때보다 많은 기대를 받았던 무대이니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큰 모양입니다. 영원한 강자는 고독한 법이지요. 지난 해와 올해 패배가 선수들의 동기를 부여하는 자극제가 됐으면 좋겠네요.

■ 한국 선수들, 철권 월드투어 CEO 2018 마스터 토너먼트 제패

▲사진=철권 월드 투어 홈페이지 순위 캡쳐

한국 선수들이 글로벌 철권 대회 월드투어 CEO 2018 마스터 토너먼트를 제패해 화제입니다. 1위부터 3위까지 모든 자리를 차지하고, 공동 5위와 7위 자리에도 이름을 올려 철권 최강국이라는 명성을 팬들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이를 본 팬들도 평균 실력이 높은 한국을 철권 최강국이라고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대회 우승은 ‘전띵 ’ 전상현 선수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에디로 우승컵을 따냈습니다. 그는 8강 패자부활전에서 부활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라이벌 '쿠단스' 손병문의 데빌진과 풀세트, 풀라운드 접전 끝에 승리하며 포효했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전상현 선수는 철권 월드투어 글로벌 종합 순위 3위로 부상했고, 준우승에 머문 쿠단스 선수도 4위로 올랐습니다. ‘무릎’ 배재민 선수는 이번 대회에 출장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1위에 머물며 왕좌를 지켰습니다.

■ OP게이밍 레인저스, HOT6 2018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2 프로투어 우승

▲사진제공=OGN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그)의 프로 투어 ‘HOT6 2018 PUBG 서바이벌 시리즈 시즌2 프로투어’ 결승전에서 OP게이밍 레인저스가 최종 우승자로 등극했습니다.

OP게이밍 레인저스는 2105점으로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 방어에 성공한 덕이 컸는데요. 종합 우승을 타투던 젠지 골드가 느린 템포로 안전구역으로 이동하다 탈락한 덕에 포인트 격차를 벌렸습니다.

우승 문턱에서 넘어진 젠지 골드는 형제 팀 젠지 블랙과 함께 PGI 2018 출장이 확정돼 아쉬움을 덜었습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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