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캡쳐

넷마블이 모바일게임 운영정책을 개정한다. 주요 변경점은 아이템 현금/현물 거래 항목에 대한 명시와 계정거래 대응, 아이템 복구 규정 등이다. 적용 시점은 8월 13일이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카페와 커뮤니티를 통해 서비스 운영정책 변경을 알렸다.

넷마블 측은 공지에서 “변경된 정책은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모바일 게임 표준 약관이 적용됐으며, 주요 항목 이동 및 표준 약관에 맞춘 내용 수정됐다”라고 했다.

새 정책과 약관은 현금거래 조항이 수정-강화됐다. 기존 정책은 ‘게임 내 재화/아이템/계정 등과 현금/현물 간 거래 혹은 거래 알선을 시도하는 행위’로 포괄적인 행위를 명시했으나, 새 정책에는 ‘현금거래 행위를 위해 거래를 시도하거나 광고하는 행위’ ‘현금거래 중개 사이트 등을 광고하는 행위’ 등으로 세분됐다.

구체적인 현금거래 시도와 광고 행위도 명시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 내에서 아무런 의미 없이 지역명, 숫자, 전화번호 등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행위 △현금/현물 거래를 암시하거나 의도가 있다고 판단되는 채팅 내용, 게시물, 혈맹 이름, 캐릭터명 △캐릭터 이름을 매개로 현물/아이템으로 거래하는 행위 등이 현금거래 시도로 제재 대상이다.

강화된 부분은 계정거래 항목이다. 이 항목은 ‘게임 계정 또는 계정 내 캐릭터를 현금이나 그에 준하는 현실의 재화, 용역, 교환등으로 거래하는 행위’를 정책위반 지적했다. 이는 게스트 계정으로 캐릭터를 육성해 현금을 받고 계정을 판매하는 대리육성을 저격한 항목으로 보인다.

▲아이템 복구 세부기준(출처=리니지2 레볼루션 공식 커뮤니티)

실수로 판매하거나 파기한 아이템의 복구 기준도 일부 변경됐다. 기존 정책은 아이템에 한해 계정당 1회만 복구를 지원했지만, 바뀐 정책이 적용되는 다음달 13일부터는 계정 당 분기별 1회(연 4회) 복구가 가능해 진다.

복구에 대한 세부 규정도 아이템 단품에 대한 선택적 복구에서 과실 또는 일괄 판매한 아이템까지로 늘었다. 또, 업데이트에 따른 재료 및 장비아이템의 증가를 반영해 복구할 수 있는 아이템 종류도 늘었다.

변경된 정책의 세부 내용은 공식 카페 및 공식 커뮤니티에서 공지로 확인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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