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인왕(Nioh, 니오)’이 9일 한국 출시됐다. 해외 게임매체의 극찬과 이용자 호평을 업은 만큼 한국 콘솔게임 저변 확대의 기여할지 주목된다.

‘인왕’은 일본 게임개발사 코에이테크모가 일본 전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플레이스테이션4(PS4) 독점작이다. 주인공 캐릭터를 조작해 거대한 적과 싸우는 것이 주요 콘텐츠로, 전국시대와 괴물을 적으로 묘사하는 전형적인 액션게임이다.

출시 전후 평가는 극과 극을 오갔다. 출시 전에는 어려움과 불친절함을 콘텐츠로 승화시킨 ‘다크소울’의 아류작이란 평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정식 출시 이후 게이머와 해외매체의 평가는 반등했다. 독자적인 액션 영역과 재미, 타격감으로 새로운 IP(지식재산권) 프랜차이즈를 확보했다는 극찬이 이어졌다. 아류작이란 평가도 떼어냈다.

해외에서 호평 받은 ‘인왕’은 출시 전부터 게이머의 기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반영하듯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들도 이 게임을 플레이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는 인기 개인방송 진행자와 함께 ‘인왕’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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