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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상 논란 '러브앤프로듀서', 이번엔 개인사진 광고도용 논란

게임 홍보 영상에서 유튜버와 시청자가 게임 및 성우를 비하해 논란이 된 '러브앤프로듀서'에 또 다시 악재가 겹쳤다. 이번엔 개인의 사진을 온라인 광고에 도용한 의혹이 제기된 것.

이를 발견한 해당 사진 당사자가 공식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이 문제를 성토하는 유저들의 글을 일관성 없이 삭제하고 있어 유저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27일 오전, '러브앤프로듀서'의 공식 커뮤니티에는 ID '나윤'이라는 유저가 자신의 사진이 게임의 페이스북 광고에 도용되고 있었음을 지인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이를 해명하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 피해자가 제시한 '러브앤프로듀서' 광고 사진 도용 스크린샷 (출처:'러브앤프로듀서' 공식 커뮤니티 나윤님 게시물)

'나윤' 유저가 올린 사진에 따르면 본인의 사진이 '러브앤프로듀서'의 페이스북 광고에 사진으로 활용되고 있었다. 문제는 이 사진이 전체 공개가 아닌 친구 공개로 올린 사진이었던 것. 때문에 이 사진은 페이스북 친구가 아니면 확보할 수 없는 사진인 셈이다.

'나윤' 유저는 글을 통해 "어떤 경로로 얻었는지 모르겠지만 친구 공개로 올린 게시물을 광고로 무단 도용한 것은 상당히 불쾌하고 어이없다. 해명과 사과를 요구한다" 고 밝혔다. 일단 해당 광고는 지인의 신고로 현재는 해당 게임의 광고 리스트에서 사라진 상태다. 

그리고 이 게시물에 커뮤니티 관리자가 이 문제에 대해 댓글을 통해 "해당 문제와 관련해 본사와 확인 중이며, 사실 확인 후 알려주겠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답변했는데, 이를 본 유저들은 황당해했다. 

국내 커뮤니티 운영과 홍보 주체가 스카이엔터테인먼트이기 때문에 국내 페이스북 광고를 진행했을 것임에도 이를 본사와 확인하려 한다는 말로 책임 회피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물론 이 부분은 페이스북 광고 시스템의 단순 오류일 수도 있는 부분이어서 빠른 해명이 있다면 유저들로서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문제는 그 다음에 이뤄진 운영사의 대응이었다. 이 부분에 대한 공식 해명이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은 상태임에도, 도용 이슈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는 글과 댓글들에 대한 삭제가 이뤄졌고, 일부 유저들은 경고 없이 강제 탈퇴 처리되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지난 게임 영상 논란과 관련해 26일에 게시된 항의글들이 삭제된 것은 물론 해당 유저들도 강제 탈퇴 처리됐다. 심지어 이 문제를 풍자하는 의미로 포켓몬스터의 캐릭터 '야돈'의 사진을 올린 게시물들의 삭제와 작성자들의 강제 탈퇴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강제 탈퇴된 유저들은 다른 계정으로 카페에 가입해 운영사에 대한 항의를 지속하고 있다. 한 유저는 "카페는 이제 극성맞게 난리 안 치는 착한 회원들만 안고 갈 것이냐?"고 지적했고, 또 다른 유저는 "무서워서 글 못 쓰겠다. 자유게시판의 이름을 독재 게시판으로 바꿔라."라고 항의했다. 

이런 상황이 계속 되자 유저들은 중국 개발사인 파페게임즈에 현재 상황을 메일로 보내며 운영사인 스카이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진행된 유저들의 분노는 26일 밤 무렵, 개발사의 해외 서비스 팀에서 사과문 및 해명을 담은 공지 게시물이 올라오고,  유저들도 게시물의 내용에 대해 만족하며 이번 사태가 일단락이 되는 듯 했다.

그러나 이 공지 게시물이 올라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운영사 측은 공지 안내글을 올려 "현 상황을 지켜볼 수 만은 없는 상황이라 판단되어 쾌적한 분위기 제공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조치를 진행하며, 카페 규정을 위반한 회원에 대해 강경한 조치를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자 가라앉던 유저들의 분노가 다시 폭발했다. 

그리고 다음 날 오전에 광고 사진 도용 사실이 밝혀지면서 유저들의 항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운영사 측은 상황 해결에 대한 입장 표명 없이 글 삭제와 강제 탈퇴 처리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카페의 한 유저는 "자유로운 소통이 이뤄져야 하는 공식 커뮤니티에서 운영사를 잘못 만나 벌어지는 이런 일차원적 행태를 보자니 개발사가 불쌍하다. 하루빨리 운영사 교체가 이뤄져서 좋은 게임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밝히고 있어 향후 운영사의 추가 대응이 주목된다.

▲ 공식 커뮤니티에는 강제 탈퇴를 성토하는 게시물이 이어지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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