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텐센트, 24일 ‘포트나이트’ 중국 테스트 실시...차이나조이에도 ‘포트나이트’ 출품

텐센트가 24일부터 자사의 게임 플랫폼을 통해 ‘포트나이트’ PC 버전의 중국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테스트는 아니고, 초대된 사람만 즐길 수 있습니다. 테스트 버전에는 현재 전 세계 버전에서 즐길 수 있는 ‘시즌5’, ’50 대 50’, 초보자 모드 등의 콘텐츠가 포함됩니다.

또한, 텐센트는 현지에서 유명한 가수와 함께 게임을 홍보하고 있고, 중국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3일 열리는 차이나조이에서도 텐센트는 ‘포트나이트’를 포함한 e스포츠관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현재 ‘포트나이트’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 PC-콘솔-모바일(iOS)을 통해 서비스되고 있고, 여름 중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는 에픽게임즈 코리아를 통해 서비스되고 있으며, 네오위즈가 한국 PC방 서비스를 담당합니다.

■ 텐센트, 차이나조이서 e스포츠관 및 ‘던전앤파이터’ 중국 10주년 기념관 등 출품

텐센트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게임박람회 ‘차이나조이’에 부스 관련 계획을 밝혔습니다. 텐센트 부스의 주제는 ‘Beyond Fun’이며, 다양한 신작이 전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왕자영요’, ‘리그 오브 레전드’, ‘포트나이트’는 별도의 e스포츠관이 마련됩니다.

또한, 오랫동안 중국에서 인기를 누린 게임들도 별도의 공간이 마련됩니다. ‘던전앤파이터’의 경우에는 중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하는 공간이 준비됐고, ‘크로스파이어’, ‘QQ 스피드’ 같은 게임들도 장수 서비스를 기념하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 넷이즈 모바일게임 환불 장기적으로 악용한 업체, 중국서 체포됐다

넷이즈의 모바일게임에서 장기간 환불제도를 악용해 이득을 취한 모바일게임 환불 대행업체가 중국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넷이즈는 지난 2월 광저우시 경찰에 모바일게임 환불제도를 악용해서 약 18만 위안(약 3천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모바일게임 환불 대행 전문 업체)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고 합니다. 이 업체에 대한 집중 수사 끝에, 중국 경찰은 7월 11일과 12일에 장쑤성 쑤저우시에서 용의자 2명을 체포했습니다.

넷이즈와 경찰은 언론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넷이즈와 경찰은 “유료 아이템을 구입한 후에 환불을 받게 해주겠다는 대행업체의 광고나 선전에 넘어가지 말아달라. 이런 행위를 악의적으로 반복하는 경우에는 법률에 따라서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주의해달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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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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