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리그’ 결승전, 전 세계에서 1분당 약 86만 명이 시청했다

‘오버워치 리그’가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을 끝으로 첫 시즌을 마무리했다.

잭 에티엔 런던 스핏파이어 소유주 겸 CEO(Jack Etienne, London Spitfire Owner and CEO)는 “우리 팀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선수단은 물론 코치진, 로빈 리(Robin Lee, 팀 매니저), 수지 김(Susie Kim, 팀 제너럴 매니저) 등 모두가 영광스러운 우승의 자리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탄력성을 보여줬다. 많은 이들이 우리에 대한 평가를 내렸지만, 선수진과 스태프 모두가 발전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플레이오프 기간 내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때로는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지켜보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우리를 응원해준 팬들께도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이 보내준 성원은 정말로 놀라웠으며,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첫 시즌을 위해 노력해 온 바비 코틱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장(Bobby Kotick, CEO of Activision Blizzard),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Nate Nanzer, Commissioner of Overwatch League), 피트 블라스텔리카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사장 겸 CEO(Pete Vlastelica, President and CEO of Activision Blizzard Esports Leagues),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 겸 CEO(Mike Morhaime, President and CEO of Blizzard Entertainment), 제프 카플란 오버워치 게임 디렉터(Jeff Kaplan, Game Director and Vice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 그리고 모든 오버워치 리그 팀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 우리 모두는 이 순간을 평생 기억할 것이다. 최고의 순간이다!”라고 말했다.

7월 28~29일 양일간 진행된 오버워치 리그 그랜드 파이널은 트위치를 위시하여 MLG를 통해서도 디지털로 전세계에 송출됐다. 미국에서는 ESPN, ESPN2, ESPN3 그리고 Disney XD를 통해 시청 가능했으며, 현지시간 29일(일)에는 ABC를 통해 하이라이트 쇼가 방영되기도 했다. ESPN을 통한 방송의 경우 ESPN의 주요 네트워크를 통해 황금 시간대에 최초로 중계된 라이브 게임 대회라는 데서 의미를 가지며, ABC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역시 네트워크 창립 이래 첫 e스포츠 챔피언십 방송이었다. 한국에서도 MBC스포츠플러스2채널을 통해 양일간 펼쳐진 그랜드 파이널 경기가 녹화 중계됐다. 중국에서는 ZhanQi TV, NetEase CC그리고 Panda TV를 통해 방영됐다.

다양한 TV 네트워크 및 스트리밍 플랫폼 중계 결과 합산 시 전세계 분당 평균 시청자수는 그랜드 파이널이 치뤄진 양일간 861,205명으로 추정된다. 미국 내 분당 평균 시청자수는 289,175명이며, 이중 약 45%에 해당하는 129,792명이 18~34세 연령층으로 분석됐다. 전 세계적으로도 18~34세 연령대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는 605,013명으로 집계됐다.

니콜 파이크 Nielsen Esports 대표(Nicole Pike, Managing director of Nielsen Esports)는 “18~3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여러 플랫폼에 걸쳐 성공적인 결과를 거둔 것은 오버워치 리그의 강력하고 두터운 팬 층을 입증한다. 주요 연령층을 대상으로 e스포츠 성장을 기회로 삼으려는 마케팅 담당자라면 도달율(Reach) 강화를 목표로 오버워치 리그가 선택한 멀티 플랫폼 접근법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e스포츠 역사상 가장 야심찬 프로젝트 중 하나로 시작했다”고 케빈 린 트위치 공동창립자(Kevin Lin, Twitch cofounder)는 말한다. 그는 “블리자드와 함께 다수의 혁신적인 경험을 위한 작업에 참여했다. 여기에는 ‘응원 리워드 프로그램(Cheering rewards program)’, ‘올 액세스 패스(All-Access Pass)’, ‘트위치 독점 채팅 이모티콘(exclusive Twitch chat emotes)’, ‘기능형 확장 오버레이(interactive Extensions overlay)’ 등이 있다. 이러한 노력들 덕분에 그랜드 파이널을 보기 위해 열정적인 시청자들이 트위치로 모여 들었으며, 이는 곧 오버워치 리그의 밝은 미래를 여실히 보여준다”고 밝혔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사장 겸 CEO(Pete Vlastelica, President and CEO of Activision Blizzard Esports Leagues)는 “잊지 못할 시즌과 챔피언십을 향한 여정을 보낸 런던 스핏파이어에 축하를 전한다”며, “우리는 오버워치 리그 첫 시즌에 대한 야심찬 목표들이 있었으며, 그 모든 것들이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그랜드 파이널에서 하나가 되었다. 우리는 e스포츠 경쟁의 정점을 보여주고, 파트너사를 위한 가치를 창출했으며 수백만 팬들과 만났다. 오버워치 리그 2019 시즌을 전망함에 있어 이보다 더 멋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버워치 리그 정규 시즌의 모든 여정은 마무리됐지만, 아직 팬들을 위한 즐거움은 남아 있다. 오버워치 리그는 다시 캘리포니아 버뱅크에 위치한 블리자드 아레나 로스앤젤레스(Blizzard Arena Los Angeles)로 돌아와 8월 26~27일 양일간 올스타 위켄드를 진행한다. 26일에는 스킬 매치 등 다채로운 부대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다음 날에는 인텔(Intel®)의 후원 하에 대서양 및 태평양 올스타가 총출동하는 오버워치 리그 최초의 올스타전이 개최된다. 2019 오버워치 리그 스케줄은 차후 발표될 예정이다.

■ ‘하스스톤’, 대학생 퀴즈 대회 예선 1일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카드 게임 ‘하스스톤’ 대학생 플레이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박사 붐의 하스 연구소’ 퀴즈 대회 온라인 예선을 1일부터 3일까지 진행, 이 중 상위 200명을 초청하여 18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에서 본선을 개최해 총장학금 1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박사 붐의 하스 연구소’는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박사 붐의 폭심만만 프로젝트(The Boomsday Project™)’의 8일 출시를 기념해 ‘하스스톤’을 사랑하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참여하여 문제를 내고 답을 맞출 수 있도록 이 확장팩의 주인공인 천재 과학자 박사 붐의 이름을 따서 마련된 퀴즈 대회다.

국내 대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는 ‘박사 붐의 하스 연구소’ 예선전은 ‘박사 붐의 하스 연구소’ 웹사이트에 접속하여 대학생임을 인증한, 대한민국 블리자드 계정을 보유한 플레이어만 해당 사이트를 통해 1일부터 3일까지 참여 가능하다.

예선전에 앞서 ‘하스스톤’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했던 문제 제출 기간(7월 11일-20일) 동안 약 3,500여개의 기발한 ‘하스스톤’ 관련 문제들이 다양한 유형으로 출제됐으며, 이중 엄선한 문제들로 예선전이 치뤄진다.

주어진 시간 동안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대학생 200명은 8월 18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본선에 초대되며, 동점일 경우 더 빠른 시간 내에 종료를 한 참가자가 우선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 참가하는 대학생들은 ‘하스스톤’ 관련 지식을 뽐내고 1등 장학금 600만원, 2등 장학금 300만원, 3등 장학금 100만원, 총 1천만원 규모의 장학금에 도전하게 된다. 유명 ‘하스스톤’ e스포츠 선수들과 스트리머들이 함께 할 ‘박사 붐의 하스 연구소’ 본선 진출자는 13일에 ‘박사 붐의 하스 연구소’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며, 본선 현장 참여에 대한 정보도 곧 안내될 예정이다.

■ '2018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3', 1일부터 참가 접수 시작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오버워치로 진행되는 아마추어 대회인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코리아(2018 Overwatch® Open Division Korea, 이하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3의 참가 접수가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고 1일 밝혔다.

오픈 디비전 코리아는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임과 동시에, 오버워치 프로선수를 꿈꾸는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시즌 2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활약하고 있는 GC 부산 웨이브(GC BUSAN WAVE)를 배출하기도 한 프로 진출의 등용문이다.

오픈 디비전 코리아에 참가하려면 12세 이상의 6인으로 팀을 구성해 대회 접수 페이지에 접속, 본인 명의의 계정으로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3의 예선전은 챌린저 예선과 마스터 예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챌린저 예선은 오버워치 경쟁전 브론즈 이상의 등급을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등급과 무관하게 자신의 실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된 모든 팀들은 4팀씩으로 구성된 1차 그룹에 임의 배치되며, 그룹 1위를 차지한 팀들은 다시 16개의 2차 그룹으로 나뉘어 마스터 예선 결정전에 진출한다.  3판 2선승 토너먼트를 통해 뽑힌 각 그룹의 1위 팀들에게는 마스터 예선 참여권이 주어진다.

마스터 예선은 챌린저 예선을 뚫고 올라온 팀들과 오버워치 게임 내 경쟁전에서 마스터 이상의 등급을 받아 실력이 검증된 팀들이 더 높은 무대로의 진출권을 두고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단계이다.  챌린저 예선을 거치지 않고 쉽고 빠르게 본선에 진출할 기회를 제공하는 마스터 예선에 곧바로 참여하려면 선발 로스터 여섯 명 전원이 마스터 등급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마스터 예선에 진출한 팀들은 16개 그룹으로 임의 분배, 풀리그를 진행하여 각 그룹의 1팀만 오픈 디비전 코리아 시즌 3 본선에 진출한다.

총상금 1,200만 원 규모의 이번 대회 우승 팀과 준우승 팀에게는 차례로 상금 500만 원과 300만 원이, 그리고 3, 4위 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이와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오버워치 선수들이 출전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진출을 위한 발판이 될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Overwatch Contenders™ Trials) 진출 자격을 얻게 된다.

■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플레이오프 살펴보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Overwatch®)로 진행되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 이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 2 플레이오프가 1일부터 진행된다. 플레이오프는 1일, 2일 8강전, 5일 4강전 등 총 3일에 걸쳐 서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일 플레이오프 첫 무대는 정규 시즌 A조 1위 콩두 판테라(Kongdoo Panthera)와 B조 4위 GC 부산 웨이브(GC BUSAN WAVE)의 대결로 시작된다. 시즌2 개막 후 연승가도를 달리고 있는 검증된 강팀인 콩두 판테라가 계속해서 연승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Overwatch® Open Division)을 통해 컨텐더스 코리아 무대에 데뷔해 플레이오프까지 진출해 로열 로더를 꿈꾸는 신흥 강자 GC부산 웨이브가 콩두 판테라를 누르고 이번 시즌 이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이 무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음으로 B조 2위 O2 아디언트(O2 Ardeont)와 A조 3위 메타 벨리움(Meta Bellum)이 무대를 이어간다. 지난 시즌, 약팀으로 알려졌던 O2 아디언트는 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던 엘리먼트 미스틱(Element Mystic)을 8강에서꺾고 이어 메타 벨리움을 4강에서 따돌리며 결승에 진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반전드라마의 주인공이다. 한편 메타 벨리움은 지난 시즌 무난하게 4강까지 진출하였으나 O2 아디언트를 상대로 패해 아쉽게 결승진출이 좌절된 팀이다. 때문에 시즌2 플레이오프에서 다시 만난 두 팀의 대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러너웨이(Runaway)와 MVP 스페이스(MVP Space)의 경기는 2일로 예정되어 있다. 먼저 A조 2위 러너웨이는 지난 시즌 4강에서 X6-게이밍(X6-Gaming)에 패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되었지만 긴 역사를 자랑하는 강팀으로 유명하다. B조 3위 MVP 스페이스는 지난 시즌 컨텐더스 트라이얼(Overwatch® Contenders Trial) 시즌1 시드권을 받아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었던 팀이다. 이번 시즌2 정규 시즌에서 폭시즈(Foxes)와 엘리먼트 미스틱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며 플레이 오프에 진출해 승세를 탄 MVP 스페이스가 러너웨이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새로운 강자의 탄생을 기대해볼 수 도 있을 것이다.

2일의 두 번째 무대에서는 시즌1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 이미 실력을 검증 받은 X6-게이밍과 다시 한번 조 1위로 여유롭게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엘리먼트 미스틱이 맞붙는다. X6-게이밍은 이번 시즌 A조 4위로서 플레이오프 막차를 탔지만 시즌1 플레이오프 4강전에서 강호 러너웨이를 상대로 3:1로 승리를 거둬 승세를 타고 우승까지 거머쥔 무서운 팀이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 역시 B조 1위로 올라온 엘리먼트 미스틱이 전 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상위 팀에 걸맞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가 큰 상태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 플레이오프의 경기 관람 입장권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정규 시즌 경기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 입장권 수익금 전액은 참여하는 각 팀에게 분배된다.

또한 5일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를 통해 결정된 두 팀은 11일, 대망의 결승전 무대에 서는 주인공이 된다. 결승전 역시 정규 시즌 및 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서강대학교 체육관에 열리며 경기 관람이 용이한 주말 경기로 치러져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이 보다 쉽게 경기장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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