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할렘 지역 파밍의 시작은 ‘슬리피 할로우’로 시작해 ‘어썰트 모드’, ‘재난구역’, ‘미명의 틈’, ‘헬던전’, ‘테이베르스’로 이어진다. 성물에서 레전더리, 확정 에픽 세트, 테이베르스 에픽세트로 단계를 밟아나가는 디자인이다. 물론, 이미 충분히 육성한 캐릭터라면 대부분의 단계를 건너뛸 수 있다.

아직 육성단계가 충분하지 못하다면 천천히 단계를 밟아 나가야 한다. 이 중 성물은 일일 퀘스트를 통해 손쉽게 살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어썰트 모드’와 ‘재난구역’에서 재료를 모아 레전더리 세트를 확보하는 것이 첫 발걸음이 된다. 초보 혹은 아이템 파밍이 부족한 부가 캐릭터(부캐)를 위한 징검다리인 셈.

어썰트 모드는 일반 던전이 강화된 일종의 도전 모드다. 각 몬스터는 무언가에 침식된 듯 검은 기운을 두르고 있으며, 공격력과 체력이 일반 던전보다 약간 높아진다. 또, 던전 클리어를 위해 보스뿐 아니라 지정된 중간보스(챔피언) 몬스터를 격파해야 한다. 대상 몬스터는 미니맵을 통해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재난구역은 어썰트 모드에 장애물이 추가된 파밍 던전이다. 장애물은 상황에 따라 확률적으로 변한다. 영상에서는 맵 바닥에 그림자가 이동하는데, 이를 밟으면 ‘트라우마 욤’이 소환하는 그림자 개와 같은 생명체가 공격한다. 이런 장애물과 함정은 공격력이 그리 높지 않고 피하기 쉬운 편이다. 대신 장비와 강화 수치가 낮다면 방을 정리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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