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의 대표 MMORPG '라그라로크'의 새로운 모바일 게임이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다.

텐센트는 지난 2일 중국 상해에서 진행된 자사의 하반기 신작 발표회를 통해 풀 3D로 개발 중인 새로운 '라그나로크 모바일'인 '선경전설:애여초견'을 최초로 공개하며 영상을 공개했다. 또한 3일부터 클로즈베타테스트 참여를 위한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이 게임은 그라비티와 상하이 더 드림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환러엔터테인먼트 테크놀러지 등 3사가 공동 개발 중인 게임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캐릭터 성장을 위한 높은 자유도, 주-야간 및 고저온, 비와 천둥 등의 날씨 변화, NPC 친밀도와 이스터에그 탐색, 지하 감옥, 20인 PVP, 날아다니는 탈것 등 보다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다.

또한 이미 출시된 '라그나로크M'보다 향상된 컨트롤 시스템과 액션 RPG의 컨트롤 UI 채택, 풀 3D를 통한 고저차 맵 표현과 자유로운 시점 선택, AR(증강현실) 기능 도입 등을 통해 한층 발전된 게임성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이 공개되자 해외 유저들은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풀 3D 그래픽을 갖췄음에도 원작인 '라그나로크'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반응이 많았고, 이제서야 '라그나로크 2'에 가까운 게임이 공개됐다는 평가도 많았다. 

'선경전설:애여초견'은 내년에 중국 지역부터 먼저 서비스될 예정이며 그 외 지역 서비스 시기는 미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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