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에닉스가 준비 중인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개발 스튜디오가 설립됐다. 바로 크리스털 다이나믹스의 신규 스튜디오 ‘크리스털 노스웨스트’다. 스퀘어 에닉스와 마블은 2017년 1월 ‘어벤져스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다수의 게임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크리스털 다이나믹스는 스퀘어 에닉스 산하 개발사 중 하나로, ‘툼 레이더’와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 ‘섀도우 오브 더 툼 레이더’ 등을 개발했다. 크리스털 다이나믹스의 신규 스튜디오 크리스털 노스웨스트’는 미국 워싱턴주에 설립됐다.

크리스털 다이나믹스 스캇 에이모스 공동대표는 “이 스튜디오에는 오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자가 다수 포진했다”라며 “업계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크리스털 노스웨스트는 채드 퀸과 제임스 로가 공동 대표를 맡는다.

스퀘어 에닉스의 ‘어벤져스 프로젝트’는 2017년 1월 프로젝트 이름과 짧은 소개 영상이 공개된 후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유명 게임 ‘언차티드’ 시리즈 개발에 참여했던 숀 에스카이그가 ‘어벤져스 프로젝트’의 디렉터를 담당한다는 사실 정도다.

게임 외신들은 6월에 열렸던 미국 게임 박람회 ‘E3 2018’에서 ‘어벤져스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가 공개되리라 전망했었지만, 실제로는 ‘E3 2018’에서 아무것도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어벤져스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개발사가 정식으로 설립됨에 따라, 2019년 상반기나 ‘E3 2019’에서 이 게임에 대한 정보가 공개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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