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서비스 중인 모바일 MMORPG '리니지2레볼루션'이 요새전의 리뉴얼과 다양한 콘텐츠 추가로 다시 한 번 TOP 3 MMORPG 자리를 노린다.

'리니지2레볼루션'은 지난 23일 업데이트를 통해 요새전 시즌2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 추가를 진행했다.

기존의 요새전은 서비스가 오래 됨에 따라 획일화된 방법이 계속 사용되어 재미가 떨어졌다. 이에 개발진은 좀더 박진감 넘치고 흥미진진한 요새전을 통해 많은 유저가 참여하는 활발한 요새전을 만들고자 했고, 이에 대한 개편을 진행했다.

새롭게 바뀐 요새전 시즌2의 핵심은 진행 일자 배분이다. 기존에는 모든 요새가 매주 금요간에 주 1회만 공략이 가능했기 때문에 동일 등급의 요새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1주일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2부터는 전체 요새를 크게 3개조로 구분해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등 주 3회 진행이 가능토록 했다. 각 요일마다 최소 1개의 각각의 등급의 요새가 있기 때문에 요새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이틀 뒤 동일 등급의 다른 요새 공략이 가능해지게 됐다. 

요새별로 진행 요일이 달라지게 되면서 요새전 입찰도 진행 전날인 일요일, 화요일, 목요일로 바뀌게 되지만 동일 요새의 주 1회 공략은 기존과 동일함은 기억하자.

신규 추가 콘텐츠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가시온'의 추가다. 아가시온은 원작인 '리니지2'에도 등장하는 시스템으로, 캐릭터 옆을 따라다니는 귀엽고 깜찍한 펫이다.

이번에 10종이 추가된 아가시온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 않지만 각각 최대 4종의 고유의 효과를 통해 캐릭터의 능력치를 늘려준다. 또 아가시온은 '참'이라는 고유 장비를 최대 6개 장착할 수 있어서 능력치를 추가로 늘려준다.

마물 소환석 예약 기능도 추가됐다. 기존에는 마물 소환석을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마물 소환석 던전을 오픈하여 진입하고, 종료 후엔 다시 나와서 새로운 던전을 열고 재진입하는 등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쳤다.

이를 보완코자 마물 소환석 예약 기능이 추가됐는데, 이제는 자신이 오픈할 마물 소환석을 미리 등록해 편리하게 진행이 가능해졌다. 

마물 소환석은 던전에 들어온 파티원 누구나 등록할 수 있고 최대 20개까지 등록할 수 있어서 보다 편리하고 여유롭게 마물 소환석 던전을 즐길 수 있다. 미리 예약한 소환석은 해당 소환석 던전이 소환되기 전이라면 언제든지 등록 취소가 가능하다.

그리고 장비/소환석 던전, 시공의 균열에 이어 명예의 전장에 대한 전 서버 매칭이 이뤄진다. 이에 따라 동일 서버에서 같은 유저만 자주 만나는 상황은 사라지게 됐으며, 타 서버의 나와 비슷한 전투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들과 만날 수 있다. 전 서버 매칭에 따라 각 서버별 1위는 물론 전 서버 기준으로 1~100위까지의 통합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주간 성장 리포트 시스템이 추가돼 캐릭터의 업적/결투장/랭킹/레벨은 물론 한 주간 획득한 아데나와 경험치, 룬/엘릭서/펫/망토 등의 전투력 정보 등을 지난 주와 비교해 확인할 수 있게 됐고 △일부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 △동맹 용병 시스템 개선 △소탕 비용 밸런스 조정 등을 통해 더 편리한 게임 이용이 가능해졌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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