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사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넥슨이 글로벌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모바일 신작 '프로젝트 린(Lyn)'의 명칭이 확정됨에 따라 조만간 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린'의 개발사인 펄사크리에이티브는 지난 8월 31일 '린:더 라이트브링어'라는 명칭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글 명칭과 더불어 영문 명칭으로 'LYN : The Lightbringer'도 함께 상표권을 출원해 글로벌 서비스 명칭도 동일하게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브링어'란 '빛의 인도자'라는 뜻이기도 하며 '리그오브레전드'의 스토리에 등장하는 펜타킬 밴드가 부른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펄사크리에이티브 측은 '린:더 라이트브링어'에 대해 모바일 게임이 신청하는 '09류'와 '41류' 외에 전자데이터통신과 디지털스트리밍 상품 분류인 '38류'의 상표권도 신청해 게임 이외에 어떤 방향의 서비스를 할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펄사크리에이티브는 '리니지2'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유명한 정준호 대표와 웹젠에서 기술위원회 테크니컬디렉터를 역임한 강재준 대표, NHN게임즈에서 그래픽 팀장을 역임한 박상준 대표 등 3인이 지난 2014년 9월 설립한 개발사다.

'린:더 라이트브링어'는 150여 종의 캐릭터를 획득해 강화와 육성을 즐기고 다수 인원이 협동과 경쟁을 즐기는 모바일 수집형 RPG로 정준호 대표의 독특한 그래픽 연출 기법이 적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회사가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분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된 뒤 지난 2016년 넥슨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 '린:더 라이트브링어'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해 대작으로서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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