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부산 엑스포 코리아 2018' 참가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대표 박원기, 이하 NBP)의 대표 서비스인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8'에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8'은 지역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행사인 '2018 K-ICT 위크 인 부산'의 메인 전시회이며, 국내 유일의 클라우드 전문 비즈니스 마켓이다.

엑스포 기간 중 NBP는 총 7개 파트너사와 함께 홍보 부스를 운영하면서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2일 차 컨퍼런스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AI' 섹션을 통해 실제 비지니스에 적용된 성공 사례를 소개한다.
​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이번 전시회 참여를 시작으로 해운, 물류, 유통 등 다양한 산업이 밀집된 부산에 AI 기술이 접목된 최신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영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

한편, NBP는 오는 20일부터 부산 디자인 센터에서 클라우드 사용자를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경남 지역 기반의 파트너사 및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네이버, AI 키보드앱 '스마트보드' 사내 경진 대회통해 리모델링 반영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가 지난 6월 AI 키보드앱 ‘스마트보드’의 오타보정 모델링 연구를 위해 진행한 사내 경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모델링을 실제 스마트보드에 반영하며 서비스를 개선했다.

사내 경진 대회 우승작은 “딥러닝(RNN) 기반의 오타보정 모델링”으로, 이용자가 스마트폰에서 문자를 입력할 때 나타나는 행태(▲터치 타점의 위치 및 패턴 ▲타점의 강도 및 크기 ▲타점간 간격 ▲스마트폰의 크기와 기울기 ▲파지법 등 다양한 요인과 문자 입력 간의 관계)를 분석 및 학습하여 자주 발생하는 오타를 자동으로 보정시켜주는 모델링이다.

네이버 스마트보드 팀은 경진 대회에서 수상한 딥러닝 기반의 오타보정 모델링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도록 내부적으로 연구, 모델링을 개선하여 스마트보드 iOS 버전에 선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스마트보드 iOS 버전의 설정 내 스마트보드 연구소를 통해 사용할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로 사용자 니즈가 많았던 일본어 자판도 함께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딥러닝 기반 오타보정 모델링은 10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는 키보드앱을 통한 이용자들의 문자 입력 행태를 더욱 심도있게 분석하기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이하 서울과기대)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네이버와 서울과기대는 사용자마다 문자를 입력할 때 차별화된 특징이 나타나며 이로 인해 오타 발생에도 개인별로 차이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 이를 바탕으로 딥러닝을 활용해 인접한 키들간의 오타를 줄여주는 신경망 모델링을 개발했다.

특히, 서울과기대는 스마트보드에 적용된 딥러닝 기반의 오타 보정 모델링을 테스트한 결과, 기존 대비 입력속도는 8% 빨라졌고, 오타율은 16% 감소하는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네이버웹툰, 웹애니메이션 '연애하루전' 국제방송영상마켓에서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대상 수상

네이버웹툰 주식회사의 자회사 리코(LICO)의 오리지널 웹애니메이션  ‘연애하루전’이 6일 문화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제방송영상마켓 ‘BCWW2018’에서 뉴미디어 콘텐츠(NewCon)부문 전체 대상을 수상했다.

‘연애하루전’은 청춘남녀들의 연애 이야기를 감성적인 색채로 담아낸 LICO의 연재형 웹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수상은 애니메이션으로 웹드라마, 웹예능 등 타 장르의 인기 콘텐츠를 제치고 얻은 성과라 더욱 뜻깊다. ‘연애하루전’은 네이버웹툰 앱 내 PLAY채널과 유튜브 등 플랫폼에서 총누적 조회수 5,600만을 기록했으며, 특유의 설레는 감성과 섬세한 화풍을 바탕으로 20대 여성으로부터 특히 많은 관심을 받았다. 미국과 동남아 등 글로벌 구독자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LICO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웹애니메이션을 통해 웹콘텐츠 시장에서 독자적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시장을 열어갈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황보상우 LICO 대표는 “모바일에 맞는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시도했는데, 국내외 팬들께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시도해가겠다”고 말했다.

LICO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실험, 제작하고자 네이버웹툰 주식회사가 2017년 7월 설립한 디지털 콘텐츠 전문 제작 회사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추어 새로운 콘텐츠를 끊임없이 기획, 발굴하고 있다. ‘연애하루전’ 외에 10대들의 학교생활을 각종 물고기 캐릭터를 통해 재치 있게 표현한 웹애니메이션 ‘열대어’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9월 말에는 ‘연애하루전 시즌3’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