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가디언즈’ PC 버전이 9월 5일 한국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FPS 게임의 기본 골격에 MMORPG의 대표 콘텐츠인 레이드, 아이템 사냥 등을 가미한 게임이다. 외국에서는 ‘데스티니2’라는 이름으로 2017년 9월 출시됐고 확장팩도 3개가 발매됐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한국어 자막과 음성을 지원하고, 출시된 확장팩 3개가 모두 포함된 버전이다.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최신 확장팩 ‘포세이큰’을 통해 신규 콘텐츠가 추가됐다. 그중에는 4 대 4로 맞붙는 ‘갬빗’ 모드가 있다. 이 모드는 PVE와 PVP를 혼합한 모드다. 4명으로 구성된 2팀이 별도의 전장에서 몬스터들과 전투를 벌이고, 어느 팀이 ‘원시 괴수’(보스)를 먼저 처치하느냐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한 판당 약 10분 정도가 걸린다.

게임을 시작하면 전장에 4명의 팀원이 배치된다. 유저들은 전장에 있는 적들을 처치하고 ‘티끌’이라는 점수를 모을 수 있다. ‘티끌’은 전장 중앙에 있는 구조물에 반납을 할 수 있다. 한 번에 5개를 반납하면 상대 팀 전장에 방해꾼을 소환할 수 있다. 다만, 여러 개의 ‘티끌’을 가지고 있다가 사망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던 ‘티끌’이 모두 사라지니 주의하자. 일정한 수준의 ‘티끌’을 모으면 유저 한 명이 상대 팀 전장에 난입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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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개의 ‘티끌’을 반납한 팀은 최종 보스인 ‘원시 괴수’를 상대하게 된다. 한 팀이 먼저 ‘원시 괴수’를 물리치면 한 판이 종료된다. 유저는 자신의 전장에서 벌어지는 전투에 집중할 수도 있고, 일정한 점수를 모은 후 상대 팀의 전장에 유저가 직접 난입해서 전투를 방해할 수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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