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가 던진 의문의 메시지가 13일 업데이트로 밝혀졌다. 많은 유저가 예측한 대로 중국 서버에서 먼저 선보인 콘텐츠 ‘핀드워(초시공전쟁)’다.

‘핀드워’는 중국에서 먼저 선보인 이벤트성 레이드 던전이다. 한국에서는 시즌6 액트1 정식 콘텐츠로 편입됐다.

이 던전은 이계 던전과 헬 던전, 레이드 던전에서 등장하는 몬스터 종족 ‘코스모핀드’가 주적으로 등장한다. 강력한 체력과 예상치 못한 공격 패턴을 선보이는데, 중국 발표에 따르면 난이도는 안톤 레이드보다 어렵고 루크 레이드보다는 쉽다.

레이드는 점령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29개의 방을 필요에 따라 진행하게 되며, ‘레이더’ ‘포탑’ ‘전초’ 등 이로운 효과를 주는 방도 존재한다. 체력과 방어력이 높은 보스 몬스터에 도전할 시, 전략적 요충지를 어떻게 활용하는 지가 공략의 포인트. 루크 레이드의 방어막 패턴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각 보스는 루크 레이드처럼 ‘광폭화’ 패턴을 보유하고 있다. 또, 4명의 파티원이 순번을 맞춰 공격을 무효화하는 등 파티 플레이가 강조돼 눈에 띈다.

공격대는 총 8명이 배치돼, 2파티로 나뉘어 공략이 진행된다. 제한시간은 60분. 여러 개의 하부 맵으로 나뉜 던전을 클리어해 최종적으로 ‘코스모핀드: 로젠’을 처치하는 것이 목표다.

도전에 성공하면 숙명의 의지/불멸의 의지(파티), 반물질 입자(PC방), 반물질 입자와 몬스터카드/초시공 능력이 발현된 테이베르스 에픽방어구 중 1개(공격대)를 보상으로 얻는다. 이 중 ‘반물질 입자’는 테이베르스 에픽 방어구 능력을 발현(업그레이드)하는데 사용된다.

▲핀드워 보스 몬스터

정식 업데이트된 ‘핀드워’는 최고 레벨(95) 캐릭터로 즐길 수 있다. ‘[핀드워] 전선으로’ 퀘스트를 수행 뒤 수요일, 토요일, 일요일 중 캐릭터당 하루 한번, 최대 두 번 완료(클리어)할 수 있다.

입장재료는 레이드 상점에서 판매하는 ‘특수 에너지 은폐기’다. 만일 도전에 실패하면 우편으로 재입장권이 지급된다. 항마력이 5382이하라면 스테이터스에 페널티가 부가되며, 부활스킬(남마법사, 여성 크루세이더, 나이트 등)의 스킬은 발동할 수 없다.

기존 시스템도 편의성과 보상 일부가 바뀌었다. 먼저 ‘할렘’의 최종 파밍 콘텐츠 ‘테이베르스-무너진 낙원’에 싱글 플레이 모드가 추가됐다. 루크 레이드 보상(일반/하드)에 토벌 파티 보상도 테이베르스 업그레이드 재료인 불멸의 의지로 바뀐다. 최종 콘텐츠였던 마수던전은 상시 오픈으로 바뀌었고, 미명의틈과 천공의 균열은 항마력 제한과 보상이 늘었다.

이 밖에 캐릭터 버그 수정이 함께 진행됐으며, 유명무실했던 PC방 유저 혜택이 크게 개선돼 버닝(스테이터스 보너스) 효과 적용 범위와 적용 조건이 개선됐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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