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리그오브레전드 넥서스 개발자 일지 캡쳐

라이엇게임즈가 ‘리그오브레전드’ 랭크게임 리그(단계)를 세분화 하는 것을 연구 중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브론즈 밑에 아이언, 마스터와 챌린저 사이에 그랜드마스터 리그가 대상이다.

‘리그오브레전드’ 랭크전은 유저의 실력과 경기 결과를 바탕으로 리그를 분류한다. 현재 브론즈-실버-골드-플래티넘-다이아몬드-마스터-챌린저 7단계로 나누어지고, 각 단계는 또 1부터 5까지 분류된다.

▲출처=리그오브레전드 넥서스 개발자 일지 캡쳐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이 단계에 아이언과 그랜드마스터를 추가해 총 9단계 리그로 유저의 실력을 평가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한다. 만일 새로운 리그가 도입되면, 기존 하위 1~5 분류는 1~4로 줄어드는 방안이 함께 적용된다. 랭크 상승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라는 게 개발자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개발자 일지대로 랭크 게임이 업데이트 되면, 브론즈5 티어는 사라지는 셈이다.

‘배치고사’로 불리는 랭크 배치 게임 방식도 개선 방안이 연구되고 있다. 기존에는 시즌이 시작된 뒤 첫 게임부터 10번째 게임까지의 결과를 바탕으로 리그를 배정했다. 이 방식의 압박감과 어려움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라이엇게임즈 랭크 게임팀 ‘Riot Gortok’ 프리머스 선임 디자이너는 “첫 번째 배치게임이 끝나면 임시 랭크를 배정받고, 임시 랭크는 플레이어 본인만 볼 수 있다. 승리하면 LP(리그 포인트)가 대폭 올라가고 승급전을 생략할 수 있다. 패배해도 LP가 깎이지 않는다. 임시 게임이 끝나면 정식으로 랭크에 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언 리그의 명칭과 도입 여부는 아직 확정사항은 아니라고(사진출처=개발자 일지 영상 캡쳐)

그렇다면 2019년 새 시즌부터 새로운 리그(티어)가 적용되는 것일까. 대답은 ‘아직 알수 없다’다. 개발자 일기를 통해 공개된 내용은 본 서버에 적용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라이엇게임즈코리아 관계자는 “라이엇게임즈는 랭크 티어와 리그를 개선하는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한다. 리그 세분화와 명칭 등은 아직 연구 중이며, 업데이트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만일 리그가 세분되더라도 명칭이 변경될 수 있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서비스 되는 지역마다 문화적 차이가 있고, 이를 고려해 지역(리즌)마다 적합한 용어를 골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리그오브레전드 공식 홈페이지 넥서스의 개발자 일기에서 볼 수 있으며, 유저 의견(피드백)도 전달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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