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타바드의 문’이 열렸다.

엔씨소프트는 28일 정기 점검을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에피소드2(Ep.2) 라스타바드: 전설을 넘어 신화의 시대로’를 추가했다. 월드 서버 ‘라스타바드’와 신규 클래스 ‘투사’ 추가가 골자다.

먼저 신규 클래스 ‘투사’는 원작 ‘용기사’를 ‘리니지M’에 맞춰 각색한 캐릭터다. 어둠의 군단에 맞서다 저주를 받은 용기사는 파괴 본능이 강해져 투사가 됐다.

▲출처=투사 소개 영상 캡쳐

수정된 설정이 반영된 ‘투사’는 원작보다 강력한 스킬을 사용한다. 적의 방어력과 회복력을 깎는 ‘썬더그랩(일정 확률로 움직임 불가, 50레벨 제한)’, ‘가드 브레이크(갑옷을 파괴해 일정 확률로 방어력 감소, 50레벨 제한)’, ‘피어(상대에 공포를 걸어 회피율을 낮춘다, 50레벨 제한)’ 등이다. 사냥보다 대결(PvP 혹은 PK)에 특화된 스킬 셋이라 할 수 있다. 또, 임팩트 추가효과를 배우면 디버프 효과가 추가된다.

▲출처=투사 소개 영상 캡쳐

▲출처=투사 소개 영상 캡쳐

용기사 스킬도 당연히 이어졌다. 대상을 공격해 체력을 회복하는 ‘다크 슬래쉬’, 자체 버프 ‘블러드 러스트’, 방어 버프 ‘드래곤 스킨’, 데미지 반사 버프 ‘스파이크 아머’와 용의 힘을 빌리는 각성 버프 4종이 계승됐다.

▲출처=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또, 엔씨소프트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히든 스킬 3종(50레벨, 60레벨, 70레벨)을 추가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투사 클래스와 함께 신규 방어구 극한의 세트, 투사의 가더, 이계 세트도 추가됐다. 이중 영웅급 극한의 세트 효과는 AC-5, CON+3, 최대 HP+100, HP회복+8, MP회복+4, MR+15, 물속성저항+20이다.

이 중 투사의 가더와 투사의 전투 가더는 +5 인챈트(강화)시 근거리 대미지 +1이 추가되며, +2 강화가 추가될 때마다 대매지 보너스를 받는다.

▲출처=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 캡쳐

‘라스타바드’ 던전은 본서버 월드 던전 메뉴에서 입장할 수 있으며, 라스타바드 던전과 디아드 요새, 지하 대공동로 나뉜다.

이 중 라스타바드 던전은 진하 1층부터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사냥과 레이드 전용 공간이다. 정문에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을 선택해 진행할 수 있으며, 지상 루트는 최대 4층까지 단계와 육성 수준에 따라 사냥터를 선택할 수 있다.

새 콘텐츠와 함께 신규 서버 ‘라스타바드’도 열린다. 이 서버는 각종 육성을 돕는 버프가 10월 말까지 상시 적용된다. 또, 기존 서버의 신규 클래스 생성이 ‘투사’로 제한되지만, 신 서버에서는 모든 클래스를 만들 수 있다.

▲출처=투사 소개 영상 캡쳐

이밖에 비법서 제작 목록이 추가됐고, 희귀 등급 아이템은 일정 확률로 비각인(거래 가능)상태로 얻을 수 있다. 또, ‘추적자 칼’, ‘추적자 카이’, ‘가시공주 아이비’, ‘나이트 슬레이셔’ 4종을 포함한 신규 변신 8종이 추가됐다.

한편, 이날 정기 점검은 오전 10시에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구글플레이 마켓 적용 지연에 따라 2시간가량 지연됐다. 이에 따라 신규 서버 ‘라스타바드’ 오픈과 사전 캐릭터 생성 시간 등이 일부 조정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 지연을 지속 공지했으며, 이에 따른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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