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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한 달간의 일정 시작, 우승후보 예측은 3강 2중으로 압축
▲4만명이 운집한 2017 롤드컵 결승전 현장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이 1일 플레이-인 스테이지 1일차 경기를 시작으로 약 한 달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14개 지역에서 24개 팀이 참석한 올해 롤드컵은 e스포츠의 종주국 한국에서 단독 진행된다. 아시아 지역을 순방한 뒤 한국에서 메조지 된 2014년 롤드컵 이후 4년여 만이다.

16강 본선 진출을 건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1일부터 4일,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LoL 파크(롤 파크)’에서 진행된다. 총 12개 팀이 4개 그룹으로 나뉘어 단판 승부를 벌이고, 그룹별 2위 팀까지 2라운드에 진출해, 무작위 다전제(5전 3선승제)대결을 펼쳐 그룹 스테이지에 진출할 4팀을 가린다.

 

■ 한 달간의 혈투, 어떻게 진행되나

16강 그룹스테이지는 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된다. 플레이-인을 뚫고 올라온 4개 팀과 자국 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된 강호 12개 팀의 진검승부가 시작되는 것.

그룹 스테이지는 4개조로 나뉜 4팀이 단판제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결과에 따라 각 조 2위 팀까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 8강전 라인업이 완성된다.

8강 경기도 부산에서 진행된다. 경기일은 20일과 21일이다. 이 경기부터 5전 3선승제가 적용되며, 패배 시 곧장 짐을 싸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27일부터 28일까지 4강 경기가 진행된다. 올해 세계 최고의 팀은 오는 11월 3일 인천 문학주경기장에서 열릴 결승전으로 확정된다.

 

■ 3강 구도 성립? 오리무중인 우승후보

승부는 끝이 나야 알 수 있다. 매년 롤드컵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강팀이 존재하며, 올해 시즌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글로벌 대회 수준이 평준화되면서 그야말로 ‘올해는 다르다’를 실감케 한다. 지난해까지 한국이 독보적인 우승후보로 평가받던 분위기도 반전돼 우승후보를 꼽기가 더욱 어렵다.

유저와 전문가 평가를 요약하면 올해 대회는 3강 구도를 보일 전망이다. LCK 서버시즌을 장악한 kt 롤스터, 중국의 강호 로얄네버기브업(RNG), 젠지e스포츠 중 한 팀이 우승후보를 들어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밖에 아프리카 프릭스와 중국 인빅터스 게이밍을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kt 롤스터는 올해 LCK 서머시즌 우승으로 분위기를 탔다. 또, 리프트 라이벌즈 등 지역대회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 해외 팀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는 상황인데다, 염원하던 LCK 우승으로 기세를 올린 만큼 올해 ‘롤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전력이라는 게 근거다.

▲RNG의 에이스 우지(사진출처=LoLesports.com)

영원한 강호 RNG도 올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된다. 한국과 항상 라이벌 구도를 그리는 중국 LPL(텐센트 LoL 프로 리그) 최강팀에 우뚝 선데다 ‘우지’ 지안 쯔하오의 폼이 절정에 달한 덕이다. ‘우지’의 물오른 실력은 지난 리프트 라이벌즈에서 한국팀의 패배의 원인으로 거론될 정도. 일부 관계자는 ‘우지’의 존재만으로 우승후보 1강으로 꼽기 부족하지 않다고 극찬했다.

3강의 마지막 한자리는 젠지의 몫이다. 올해 LCK 정규시즌에서 아쉽게 무너졌지만, 진출전에서 저력을 발휘해 우승후보 3강에 합류했다. 여기에 그룹스테이지에서 RNG와 같은 조에 속해 전력 분석은 물론, 대진운까지 좋다는 점에서 가산점이 붙었다. 지난해 우승이란 큰 경험과 이름값도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글로벌 2인자들의 반란, 우승까지 가능?

▲아프리카 프릭스(사진출처=페이스북)

아프리카 프릭스의 우승을 점치는 관계자도 있다. 연습경기(스크림)에서 강적들을 연파해 물이 올랐다는 이유다. 스크림 실력이 본 경기에서 발휘될 가능성은 반반이다. 무대 압박감, 관람객의 기대, 선수들의 무대 적응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기 때문. 하지만 올해 물이 올랐다는 평가를 받아온 아프리카이고, 큰 무대를 즐기는 적극적인 성향의 선수들이 포진한 만큼 첫 롤드컵 진출을 달성한 2018년을 우승으로 마무리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평가다.

아프리카 프릭스와 같은 이유로 중국 이인자 인빅터스 게이밍(IG)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도 있었다. LPL 성적이 훌륭한 데다, 최근 스크림에서도 강력함을 뽐내고 있다는 것이 근거다. 특히 자국 리그에서 넘지 못한 RNG를 최고의 무대에서 넘어선다는 동기부여, ‘루키’ 송의진 와 ‘재키러브’ 웬보 유 등 관록과 실력을 겸비한 탄탄한 선수진도 우승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

 

■ 최저 총상금 222만 5000달러, 우승상금 20억원 육박할 듯

▲결승전이 열릴 인천 문학주경기장

올해 대회 최저 총상금은 222만 5000달러(약 25억원)로 책정됐다. 여기에 롤드컵 관련 디지털 상품 ‘챔피언십 카직스 스킨’과 ‘롤드컵 와드 스킨’ 판매수익이 더해져 최종 총상금이 확정된다. 같은 방식으로 상금이 책정된 지난해 대회는 총 상금 규모가 약 494만달러(약 53억원)로 마무리 된 바 있다.

▲챔피언십 카직스 스킨

이 상금은 최종 순위에 따라 고루 분배된다. 결승전에 진출한 팀은 총상금에서 37.5%를 분배된다. 이어 2위는 13.5%, 3위와 4위는 7%, 5위부터 8위까지 4%가 분배된다.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총상금이 모금된다면 우승팀에게 돌아가는 상금은 약 2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그룹스테이지 3위와 4위팀에게는 각각 2.25%와 1.25%가 주어지고, 3위와 4위가 동률이면 각 1.75%씩 고루 나눠 갖는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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