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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IG, 한 수위의 전력으로 FNC 셧아웃! 2018년 최고의 팀으로 '우뚝'

인빅터스 게이밍(IG)이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7년간 LPL의 숙원이었던 우승의 꿈을 이룬 첫 중국 팀으로 기록됐다.

IG는 3일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유럽 프나틱(FNC)을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IG의 결승전 전략은 선택과 집중. 1세트에서는 발 빠른 중단(미드) 공격로(레인) 합류로 승리로 가는 문을 열었다. 2세트에선 상단(탑)에 힘을 모았다. 정글 사냥꾼(정글러) ‘닝’ 쩐닝 가오가 적절한 합류와 운영으로 팀을 이끌었다. 여기에 ‘더 샤이’ 강승록과 ‘루키’ 송의진 한국인 듀오도 크게 활약했다. 3세트에서는 ‘재키러브’ 웹보 유와 ‘바오란’ 리우이 왕의 활약이 눈부셨다.

IG는 1세트를 가볍게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중단(미드) 공격로(레인)에서 벌어진 차이가 스노우볼(이득을 키우는 플레이)이 됐다. ‘루키’는 ‘닝’의 지원을 받아 상대 ‘캡스’ 라스무스 뷘터를 강하게 압박했다. 덕분에 미드 레인 1차 포탑을 덤으로 얻으며 차이를 키웠다.

벌어진 격차는 대규모 교전(한타)에서 힘이 됐다. IG는 전령을 건 교전에서 킬 스코어를 3대1로 교환하며 쐐기를 박았다. FNC은 준비했던 전략을 시도도 하지 못한 체 레인전 단계에서 무너졌다.

IG는 2세트 더욱 거세게 몰아쳤다. 이번 목표는 탑. ‘닝’이 그라가스로 빠르게 기습(갱킹)을 시도해 킬 스코어를 만들었고, ‘더 샤이’ 강승록의 이렐리아가 6레벨을 시점에 다시 킬 스코어를 합작했다. 잘 성장한 ‘닝’은 미드와 탑을 거점으로 삼아 상대 FNC을 압박했다.

벌어진 차이는 19분 경 미드 전투로 들어났다. 역전을 노린 FNC이 과감하게 돌진해 좋은 구도를 만들었지만, IG가 차분하게 받아쳐 아무 일도 없다는 듯 넘겼다. 오히려 상대 레드 버프 지역 정글까지 진격해 킬 스코어를 쓸어 담았고, ‘더 샤이’가 후퇴하는 상대 발목을 잡으며 추가 이득을 챙겼다.

FNC은 최후의 승부수로 ‘브위포’를 하단(봇)으로 돌린 뒤, 나머지 선수들이 ‘내셔 남작(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배수진은 성공으로 끝나는 듯 했다. 하지만 IG의 경험도 만만치 않았다. 상대의 의도를 눈치 챈 IG가 빠르게 역습해 상대를 전멸시켜 상대에게 절망을 선물했다.

3세트는 ‘재키러브’ 웹보 유와 ‘바오란’ 리우이 왕 봇 콤비가 팀을 이끌었다. IG는 경기시작과 동시에 상대 블루지역 시야 장악에 나섰다. 이때 잠복해 있던 상대에게 킬 스코어를 내줬다. 이 차이로 항상 우위였던 초반 레인전에서 처음으로 기세를 잡지 못했다.

팽팽한 분위기는 봇에서 깨졌다. ‘재키러브’의 카이사가 15분까지 5킬을 쓸어담으며 급성장한 덕이다. 다소 공격적인 플레이를 받쳐준 ‘바오란’의 지원도 컸다. 이에 탄력을 받은 ‘재키러브’는 한타에서 상대의 배후 진역을 파고드는 과감한 진격으로 킬 스코어를 쓸어 담았다.

너무 빠른 전진이 독이 될 뻔 했다. 전 레인을 압박한 뒤 바론 사냥에 나섰지만 상대의 침투를 막지 못해 빼앗긴 것. 여기에 탑 레인으로 이어진 추격에서 킬 스코어를 내줘 분위기가 반전되는 듯 했다.

하지만 IG는 흔들리지 않았고, 과감했다. 바론 버프를 두룬 상대가 미드 압박을 선택하자, 오히려 봇 레인으로 뭉쳐서 진격했다. FNC의 허를 찔러 진영을 갖추지 못한 상대를 농락하며 넥서스까지 진격해 꿈에도 바랐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인천=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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