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와 '오버히트'를 개발한 넷게임즈의 차기작이 공개됐다. 이름은 '프로젝트V4'로, 기존에 개발하던 '멀티히트' 프로젝트의 이름이 바뀐 것이다.

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호텔에서 개최된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행사에서는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할 예정인 모바일 MMORPG '프로젝트V4'를 최초로 공개했다.

현장에서 영상을 통해 공개된 '프로젝트V4'는 총을 가진 여성 캐릭터와 칼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서로를 겨누는 모습을 보여주며, 2019년에 공개될 예정이라는 의미의 숫자인 2019를 공개했다.

현재 넷게임즈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는 정통 모바일 MMORPG인 '프로젝트 멀티히트', 그리고 '큐라레:마법도서관'의 개발을 총괄한 김용하 PD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MX'가 있다. 이중 '프로젝트MX'는 서브컬쳐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이번에 공개된 '프로젝트V4'는 '프로젝트 멀티히트'의 명칭이 변경된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트V4'는 언리얼엔진 4로 개발 중인 모바일 MMORPG로서, 최고 수준의 그래픽으로 PC MMORPG 수준의 전투 및 오픈필드에 기반한 다양한 콘텐츠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인 게임이다.

이 프로젝트에 대해 넥슨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은 "명칭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동안 보지 못했고 새로운 느낌을 주는 타이틀로 '프로젝트V4'를 정하게 됐다. 그 의미는 차차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넥슨 이정헌 대표는 "'프로젝트V4'는 멀티히트가 맞는데 '히트'에서 어떤 부분을 취하고 버릴지는 아직 명확히 정리된 바 없다. '히트'와는 상당부분 다른 노선을 취할 것이다. 넷게임즈 내부에서 다양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데 '히트'를 활용한 다른 게임도 R&D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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