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18에 최대 부스로 참여하는 넥슨의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로 결정됐다.

14년 연속으로 지스타에 참여하는 넥슨은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최대 부스 규모인 300 부스로 참여하며, 모바일게임 11종과 PC 온라인 3종 등 총 14종의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넥슨 이정헌 대표는 라인업 공개에 앞서 이번 슬로건의 의미에 대해서 공개했다. 이 대표는 "기존과 다르게 올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며, 이를 위해 정한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다. 재미와 즐거움, 두근거림을 느꼈던 과거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게임 IP들을 모바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넥슨의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 대표는 "올해로 창립 24주년을 맞는 넥슨의 첫 게임 '바람의나라' 처음 선보인 해가 1996년이다. 당시에 느린 인터넷으로 게임을 즐긴 꿀맛같은 시절이 있었다. 예전에 즐긴 추억의 게임은 잊혀지지 않고 애정으로 남아있다. 내가 갓 스무살일 때 다른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그때 난 게임을 많이 해서 여러 사람들이 등을 돌렸다. 하지만 지금 생각하면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넥슨은 '바람의 나라'는 물론 '크레이지아케이드', '마비노기' 등으로 온라인 게임 1세대 회사로 부흥기 이끌었고 이후 긴 시간이 흘렀는데, 이들 게임은 소통의 매개체이자 안식처 등 추억을 남긴 게임"이라며 "그래서 오늘 내용은 각별하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과거에서부터 함께 했으며 미래를 함께 할 넥슨의 의미있고 수준있는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슬로건인 'Through Your Life'의 의미에 대해 밝혔다.

한편, 넥슨은 이번 지스타 2018을 통해 '바람의나라: 연',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 등 추억의 IP를 모바일로 구현한 게임은 물론 '트라하', '데이브', '네 개의 탑', '런닝맨 히어로즈', '린: 더 라이트브링어', '스피릿위시', '카운터사이드', '드래곤하운드', '어센던트 원', '아스텔리아' 등 PC와 모바일 등 플랫폼의 게임을 선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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