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크리에이티브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에서 서비스 중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출시 100일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스토어 매출 2위에 오르며 스마일게이트의 모바일 게임 사상 최고의 흥행작으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6일 구글플레이스토어의 매출 순위에 따르면 '에픽세븐'은 '리니지M'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게임 출시 이후 최초이며, 지난 10월 19일 애플 앱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어 양대 마켓의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우게 됐다. 그리고 이 기록은 스마일게이트가 출시한 모든 모바일 게임을 통틀어 최고 순위다.

이같은 2위 등극은 언제나 캐릭터 업데이트때마다 이뤄졌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2위를 차지했던 지난 10월 19일에 신규 캐릭터 ‘헤이스트’를 선보이고 헤이스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서브 스토리 등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신규 캐릭터 ‘루나’를 선보이고 할로윈 시즌 서브스토리인 ‘검은 날개의 유령 저택’의 2번째 스토리 등의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에픽세븐'의 특성상 캐릭터 업데이트는 게임에서 중요하게 작용하는데, 최근 업데이트된 두 캐릭터가 기존의 업데이트 캐릭터에 비해 유저들의 소유욕을 자극한 것이 이번 성과의 원동력인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성과 덕분에 조만간 진행될 글로벌 서비스에도 긍정적 신호가 켜지게 됐다. '에픽세븐'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사전예약이 지난 10월 16일 시작됐는데, 지난 5일 기준으로 사전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에픽세븐' 글로벌 서비스는 오는 8일 시작될 예정이어서 7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로스트아크'와 함께 동반 성과를 노리게 됐다.

또한 이번 흥행 성과를 통해 조만간 진행될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상당한 입지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에픽세븐'은 '검은사막 모바일'과 함께 유력한 대상 후보 중 하나로 지난 5일 투표가 마감됐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에픽세븐을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국내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 입어 글로벌 론칭도 잘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앞으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픽세븐'은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고품질의 2D 애니메이션을 선보이는 게임 퀄리티와 다양한 캐릭터의 수집, 플레이를 통해 모은 캐릭터들을 활용해 보스를 사냥하고 다른 유저와 강력함을 겨루는 PvP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이 특징인 게임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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