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의 두 번째 아크는 ‘토토이크의 몸 속’에 보관돼 있다. 토토이크는 거대한 돌 인간이다. 퀘스트 지역 ‘토토이크 섬’은 그의 신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암초 섬이다.

토토이크 섬 퀘스트는 토토이크의 비밀을 푸는 식으로 진행된다. 보물지도를 모으고, 해적을 물리쳐 난쟁이족 모코코를 보호하며 섬의 비밀을 하나씩 알게 된다. 모든 퀘스트를 마치면 드디어 ‘토토이크의 몸 속’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이 던전에는 창조의 알과 토토이끼 등 지금까지 보지 못한 존재들을 만나게 된다. 토토이크가 품은 아크가 ‘창조’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반영한 설정이다.

던전 구성은 간단한 편. 상호작용은 징검다리뿐이고, 진행도 외길에 가깝다. 짧은 샛길이 몇 군데 있지만, 중요한 지역은 아니다. 대신 토토이크 섬에서 얻은 악보 ‘마음의 칸타빌레’를 존재해 NPC의 힘을 빌리는 구간이 눈에 띈다.

중간보스 급 몬스터로 ‘수호자 페오스’가 등장한다. 공략은 쉬운 편. 직선 공격과 원형 공격을 가끔 사용할 뿐이며, 위협적이지도 않다. 하드 난이도에서도 체력 관리와 회피에 주의하면 평범하게 잡을 수 있다.

최종 보스 ‘아크 수호자 오셀’은 다양한 패턴으로 유저를 괴롭힌다. 직진 돌격, 물폭탄 생성, 캐릭터를 밀쳐내는 물보라, 큰 피해를 주흔 얼음장벽 등이다. 특히 얼음장벽과 물보라 콤보는 하드 난이도에서 즉사에 가까운 데미지를 뽐낸다.

얼은 장벽은 외곽선에 접근해야 피해가 들어온다. 근거리 캐릭터라면 안쪽에 자리 잡으면 딜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대신 물보라 공격과 연계됐을 때 회피 난이도가 높은 편이니 항상 회피할 준비를 갖추자. 1인 플레이라면 넓은 전투 공간을 활용해 맵의 북쪽과 남쪽을 오가며 싸우면 대부분의 패턴을 무시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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