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15일, 부산 벡스코 지스타 B2B 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2019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참석해 2019년 위메이드의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현재 소송 중인 IP 분쟁도 2019년 최종 결론을 짓고, '미르의 전설' IP로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새로운 파트너사와 함께 IP 계약을 맺고, 중국시장에서 2천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 '이카루스M'의 대한 서비스 계획도 밝혔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20위권까지 '이카루스M'이 상승했다. 지속해서 개선해 장수 모바일게임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이카루스M'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2019년 상반기 일본, 대만에 선출시하고, 태국과 동남아시장을 비롯해 북미 시장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스팀을 통해서도 출시할 계획이며, 북미 지역 서비스시 전투 시스템도 북미 유저에 맞춰 서비스할 예정이다. 플랫폼의 다양성을 추구하며, 콘솔 게임으로도 출시할 계획이다.

지역에 따라 자회사 위메이드 트리가 운영하고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도 게임 안에 접목시킨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4'를 비롯해 2019년에 3개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체 개발 게임 외에도 위메이드와 맞는 개발사를 계속 찾고 있다.

'미르의 전설4'는 전통적인 액션성을 강조한 MMORPG로 개발 중이고, '미르M'은 '리니지 이터널'과 비슷한 게임성을 지니고 있다. IP 파워를 그대로 살려낼 수 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중국 유저를 타깃으로 만들고 있다. 두 게임은 테스트를 열심히하고, 한국과 중국 유저의 피드백을 받아 개발할 계획이라는 게 위메이드의 계획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2019년 상반기 '미르의전설4'를 출시할 계획이며, 중국에서는 '미르의 전설2' IP로 만든 '열혈전기',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한 '미르M', 엔드림의 김태곤 상무가 만드는 전략RPG '프로젝트'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어서 "중국에서 IP 소송 건이 30여 건을 진행 중이다. 샨다게임즈와 분쟁 건은 싱가포르 중재 중이며, 37게임즈의 웹게임 '전기패업', 킹넷과 로열티 관련에서도 분쟁 중이다. 샨다는 2019년 안에 분쟁을 마무리될 시킬 계획이다. 킹넷은 못 받고 있는 로열티를 받을 계획이며, 대략 2,400억 원정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는 투자 사업도 계속 추진 중이다. 장 대표는 "현재 상위급의 개발사를 투자할 계획이며, 3년 정도 이어온 투자자 역할도 충실히 해나가고 있다. 개발사를 바라보는 기준은 중국에서 통할 수 있는 IP를 중점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국은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어 판호 발급이 중단된 상태다. 이에 장현국 대표는 "라이선스 사업을 하면서 판호 때문에 지연된 경우는 없다. 라이선스 사업은 중국의 판호 규제에서 조금 자유로운 편이다. 중국 정부이 규제가 있지만, 중국 정부의 판호 규제는 중국 업체도 2019년 상반기 안에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중국에 직접 출시하지 않고, 중국 현지 파트너사와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문화부 산하 IPCI 관계자와 만나 IP 보호 정책을 지속해서 펼치고 있고 장 대표는 밝혔다. 현재 IPCI는 샨다는 등록을 못 했고, 위메이드는 등록을 했다. 이 역할이 커지면, 불법으로 IP를 도용한 업체들이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의 2019년 매출 포부도 밝혔다. 장현국 대표는 "전체 중국 시장에서만 '미르의 전설' IP 수익이 3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그 중 10%만 수익을 창출해도 최소 2천억원의 매출이 발생한다. 위메이드는 IP 사업으로 2천억원의 수익을 내는 것이 목표이며, 잘 하면 3천억원까지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CI를 공개하면서 위메이드는 엔터테인먼트를 지웠다. 장 대표는 "회사명이 길어서 좀 심플한 로고를 추진하면서 회사명을 수정했다. 게임 안에서도 보일 수 있는 포인트를 만들고자 새롭게 CI를 공개했다. 영문명은 제작되었고, 한글 포인트는 지금 마무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태만 기자  ktman21c@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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