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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감 찾은 선데이토즈, 체질변화-글로벌 모멘텀으로 성장 이어갈까

퍼즐게임의 강자 선데이토즈가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모멘텀은 해외 시장 성과와 체질변화에 따른 수익구조 안정화다.

선데이토즈는 3분기 매출 22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30%,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8% 감소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신작 마케팅 비용 증가에 따른 것이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영업이익 약 4000만원보다 6804%올라 대비된다.

 

■ 안정감 더한 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의 강점은 튼튼한 매출 구조다. 10여종의 캐주얼 모바일게임이 고른 매출을 낸 덕이다. 하나의 작품으로 상장한 ‘원 히트 원더’가 흔들리는 시점에서 더욱 돋보인다.

선데이토즈는 ‘애니팡’ 시리즈의 오랜 인기를 바탕으로 향후 먹거리를 준비해왔다. 그 결실로 올해 초 출시한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이 탄생했다.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은 올해 1월 출시돼 10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매출순위 20~30위권(구글플레이 기준)을 유지 중이다. 최고 순위는 구글플레이 12위, 애플 앱스토어 8위다. 선데이토즈의 핵심 IP(지식재산권) ‘애니팡’ 시리즈와 견줄만한 성과다.

눈에 띄는 변화는 해외 매출 증가다. 선데이토즈는 그동안 국내사업을 위주로 살림을 꾸려왔다. 여기에 올해부터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과 페이스북 게임 ‘슬롯메이트’ 론칭으로 해외 시장 개척에 시동을 걸었다.

선데이토즈는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의 해외 서비스를 포함한 글로벌 매출이 전체 매출 중 10%(약 20억원)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외에서 매출 안정권에 접어들었고, 향후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추가하며 성과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 글로벌 진출-광고 수익화 사업 정착

신규사업 성과도 성공적이다. 선데이토즈는 국내시장에서 부분유료화 사업모델로 사업을 진행했다. 매출구조가 약한 캐주얼게임 특성상 업데이트에 따라 매출이 오르고, 콘텐츠가 적어지면 매출이 감소했다. 출렁이는 실적을 바꾼 건 ‘광고 수익화 사업’이다.

‘광고 수익화 사업’은 캐시 아이템 판매 등 유료 결제 대신, 게임 속 광고 시청 여부에 따라 아이템을 지급하는 사업 모델이다. 흔히 ‘인게임광고’라고 부르며, 비용 지불 없이 유용한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유저 호응도가 높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장르에 따라 광고 수익을 주 매출원으로 하는 게임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선데이토즈 측에 따르면 ‘광고 수익화 사업’이 분기 매출 중 10%를 기록했다. 이는 직접 결제보다 간접 결제(광고 시청)를 선호하는 글로벌 시장과 상승효과(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안타증권 이창영 연구원은 기존 장기흥행작(애니팡 시리즈 등)의 탄탄한 매출, 수익률이 높은 ‘광고 수익화 사업’ 모델의 정착, 2019년 신작 출시가 기업가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 역시 직접 결제에 대한 부담이 간접 결제로 완화된 공이 컸다며, 광고 플랫폼 추가에 따른 비용도 많지 않아 실적향상과 안정화에 공언했다고 설명했다.

 

■ 기반 다진 2018년, 내년은 도약의 해?

선데이토즈는 현재의 분위기를 당분간 유지한다. 매출 다변화를 통한 체질개선과 기존 흥행작의 성과 지속이 목표다.

또, 페이스북 게임 ‘슬롯메이트’의 모바일게임 버전 글로벌 서비스를 더해 가속도를 붙일 준비도 시작했다. 단, 신작 출시 일정과 계획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올 한해 내실을 다지는데 주력한 선데이토즈가 체질개선을 바탕으로 내년에 어떤 길을 개척할지 주목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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