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헌터: 월드’의 설산 지역이 드디어 공개됐다.

캡콤은 10일 PC-콘솔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헌팅액션게임 ‘몬스터헌터: 월드(이하 몬헌 월드)’의 대규모 업데이트와 확장팩 ‘아이스본’ 출시를 예고했다. 발표는 ‘몬헌 월드’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맡아 약 15분간 진행했다.

내용을 요약하면 ‘몬헌 월드’는 콘솔 판부터 △역전 맘타르트 △아스테라감사축제 개최 △'위쳐3' 게롤트 콜라보레이션 △역전 네르기간테 △설산맵 △기간 제한 체험판 공개 △15주년 기념 행사 등이 진행됐다. 업데이트 시점은 2019년 상반기부터다. PC판 업데이트 계획은 언급되지 않았다.

먼저 역전 시리즈 2종을 내년 봄부터 사냥할 수 있다. 먼저 역전왕 맘타르트는 기간 한정 몬스터 맘타르트의 상위종이다. 공략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보상이 강화됐다. 보상은 무지개색 테두리를 가진 아이템이 존재하며, 새로운 장비를 입수할 수 있다. ‘몬헌 월드’를 대표하는 몬스터 네르기간테의 상위종 역전왕 네르기간테도 곧 상시 콘텐츠로 만나게 된다.

‘위쳐’ 시리즈의 주인공 ‘게롤트’가 ‘몬헌 월드’를 방문한다.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는 게롤트가 ‘포탈’을 통해 ‘몬헌 월드’의 세상을 방문하는 식이며, 캐릭터 외형 세트나 무기에 대한 내용은 소개되지 않았다.

츠지모토 프로듀서는 “위쳐 시리즈의 RPG 경험(UX)을 녹여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게롤트’는 완전히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가진 별도 캐릭터로 판매 될 것으로 추정된다.

발표의 백미는 ‘설산’ 지역 등장이다. 많은 헌터(몬헌 유저)가 기다린 지역으로, 눈 덮인 설원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이 곳에서는 새로운 퀘스트랭크, 몬스터 방어구가 추가될 예정이다. 부제는 ‘아이스본(ICEBORNE)’으로, 기존 ‘G’ 시리즈에 해당하는 확장팩으로 2019년 가을 발매된다.

이밖에 아스테라축제[감사특집]개최도 결정됐으며, ‘몬스터헌터’ 시리즈 15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행사도 진행될 계획이다.

한편 ‘몬헌 월드’의 업데이트 계획이 수록된 영상은 유튜브 캡콤아시아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