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의회 디지털문화체육미디어스포츠 위원회가 '과몰입과 중독을 일으키는 기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게임과 도박의 상관관계, e스포츠, 게임 과몰입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영국 의회의 디지털문화체육미디어스포츠 위원회는 최근 ‘과몰입과 중독을 일으키는 기술’에 대한 조사를 착수하기로 결정했다. 구체적으로는 영국 e스포츠의 미래, 게임화(Gamification, 유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 게임이 아닌 것에 게임이 사용하는 기법을 적용하는 것)의 광범위한 유저, 게임과 도박이 상관관계가 있을 가능성, 디지털 미디어(SNS 등) 과몰입, 게임 과몰입 등에 대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의 취지는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는 디지털화와 게임화에 발맞추어, 이런 움직임을 적절하게 규제할 수 있는 관련 기반을 만들자는 것이다. 위원회는 조사 대상이 된 주제와 관련이 있는 각종 기술들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특히 젊은이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2019년 1월 14일까지 위 주제와 관련이 있는 전문가와 조직을 상대로 자료를 제보 받는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가 정확하게 언제 발표될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디지털문화체육미디어스포츠 위원회 대미안 콜린스 위원장은 “최근 본 위원회는 국민들이 온라인 미디어와 게임에 점점 많은 시간을 소모하는 것, 온라인 소셜 미디어(SNS)와 게임에 대한 중독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지속해서 들었다”라며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대비를 하는 것이 옳은지를 살펴볼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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