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오브 듀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 ‘콜 오브 듀티: 레전드 오브 워’가 호주(오스트레일리아)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콜 오브 듀티: 레전드 오브 워’는 액티비전과 텐센트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개발은 텐센트의 티미 스튜디오가 진두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래 이 게임은 중국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발표됐었지만, 최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의 알파 테스트가 실시됐다.

‘콜 오브 듀티: 레전드 오브 워’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됐다. 이곳에서는 간단한 게임 홍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전투 장면을 확인할 수 있고, 유저들이 좀비와 싸우는 모습도 등장한다.

현재 테스트 중인 버전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는 2가지다. 유저가 5 대 5로 나뉘어 전투를 벌이는 ‘멀티플레이’와 혼자서 혹은 다른 유저와 함께 좀비를 상대하는 ‘좀비 모드’다. 게임 설명에 따르면, 조작은 모바일 기기의 터치 조작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대작 콘솔 게임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다고 나와 있다.

지난 8월 텐센트와 액티비전은 ‘콜 오브 듀티’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한 바 있다. 발표 당시에 양사는 이 게임과 모바일 게임 업체 킹(액티비전블리자드가 인수한)이 개발 중인 ‘콜 오브 듀티’ 모바일 게임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으며, 곧 이 게임을 중국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는 게임 산업에 대한 신규 판호를 발급하지 않고 있고, ‘게임총량제’라는 규제를 발표한 바 있다. 그렇다보니, 이 게임이 중국에 출시될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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