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일 '서든어택', '클로저스', '바람의나라', '아스가르드' 등 핵심 라인업의 겨울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먼저 '서든어택'은 '풀 체인지'의 첫 시리지 '사이즈 체인지'를 선보였다.

‘사이즈 체인지’는 맵 내 존재하는 5개의 점령지 중 1개의 점령지가 무작위로 열리고, 먼저 3개의 점령지를 점령하는 팀이 승리하는 새로운 모드이다. 게임 플레이 중 캐릭터가 매우 크거나 작게 변신하고, 맵 곳곳에 프랑스 ‘에펠탑’, 미국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 명소를 작게 디자인한 점이 특징이다.

이 모드에서 유저는 게임 시작과 부활 시 대형과 중형, 소형 캐릭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대형, 중형, 소형의 캐릭터는 순서대로 각각 고공에서 내려찍는 ‘강습’, 분노 상태로 일정 시간 무반동 및 빠른 연사가 가능한 ‘레이지’, 갈고리로 원하는 지점에 신속히 이동하는 ‘그래플링 훅’ 등 고유 기술을 가지며, 체력과 방어력, 이동 속도 등에서 차이가 난다.

또한, 점령에 성공한 유저는 ‘체인지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이 아이템을 사용하면 대형은 소형으로, 소형은 대형으로 캐릭터 사이즈를 변경할 수 있으며, 중형은 대형이나 소형 중에서 무작위로 바뀐다.

'클로저스'는 열다섯 번째 캐릭터 '세트(비스트)'를 업데이트 했다.

이름을 빼앗긴 괴물로 불리는 세트는 치명적인 손톱 ‘세크메트’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사냥터지기팀의 다섯 번째 요원이다. ‘야성 해방’ 스킬을 쓰면 캐릭터 외형이 바뀌며 폭발적인 파괴력이 생긴다.

이와 함께 세트의 비하인드 이야기를 다룬 오디오 무비와 테마송을 공개했다. 오디오 무비는 최초의 인공 클로저로 탄생한 세트가 연구실을 탈주한 뒤 홀로 살아온 과거 이야기와 사냥터지기팀 소속 파이를 처음 만나는 장면을 보여준다.

'바람의 나라'에는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 '황산벌'의 1차 콘텐츠가 추가됐다.

최대 레벨을 799까지 확장하고, 730~750 레벨 구간의 필요 경험치를 하향했다. 확장된 최대 레벨에 맞춰 직업별 신규 기술과 특성을 추가하고, 일부 직업의 기존 기술을 리뉴얼해 효율성을 높였다.

또 신규 사냥 지역 ‘황산벌’을 추가하고 ‘요새방어전’, ‘아막전투’, ‘관산전투’ 등 신규 사냥터 3종을 공개했다. ‘황산벌’ 지역에서는 ‘마옥투구’, ‘마옥천관’, ‘마옥도’ 등 다양한 장비를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오는 2월 20일까지 게임에 접속한 캐릭터 레벨을 630으로 점핑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아스가르드'는 '더 뉴스' 업데이트로 레벨 제한과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퀵던전’ 콘텐츠를 추가했다. 

‘퀵던전’ 버튼을 누르면 이용자 레벨에 따라 적합한 레벨의 파티원과 자동으로 매칭되고, 등장하는 몬스터의 난이도도 자동으로 조율된다.

또 최대 지상계 레벨을 120에서 150으로 상향하고(통합레벨 220에서 250으로 상향), 최대레벨 이후 배울 수 있는 ‘스킬그레이드’를 전 직업으로 확장했다. 또 스킬에 ‘룬’을 착용해 ‘쿨타임 감소’, ‘대미지 강화’ 등 강화 효과를 제공하는 ‘룬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아스가르드’의 감성을 녹인 신규 BGM과 일러스트를 함께 공개해 이번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넥슨은 겨울방학 시즌을 맞이해 핵심 라인업의 대대적인 콘텐츠 추가에 나서고 있으며, 내년까지 이어지는 행사를 통해 유저를 맞이할 계획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