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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관계자 “게임판호 관련절차 진행 중, 인내심 갖고 기다려 달라”

중국 게임 판호 발급과 관련된 청신호가 나왔다. 게임 판호 발급을 담당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관계자가 중국 게임 관련 행사에 참가해서 직접 관련 소식을 전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출판국 펑스신 부국장은 21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2018년 중국 게임 산업 컨퍼런스’에 참가해서 현재 진행 중인 게임 심의와 판호 발급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현재 몇몇 게임들의 심의가 완료됐고, 이 게임들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많은 게임들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열심히 할 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중국 게임 매체들도 펑스신 부국장의 발언을 속보로 전달했다. 한 중국 매체는 ‘이제 게임 산업에 봄이 오는 것인가’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중국 정부 조직이 개편된 후에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는 업무는 공산당 중앙선전부로 넘어갔다. 그 이후에 반년이 넘도록 중국에서는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가 발급되지 않고 있다. 그 와중에 중국 정부는 ‘게임총량제’라는 규제를 발표했다.

판호 발급 중단에 추가 규제까지 발표되자 중국 게임 산업에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텐센트와 넷이즈 같은 굴지의 중국 게임 업체들의 주가는 물론이고, 몇몇 한국 게임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텐센트는 게임 관련 부서의 규모를 축소하는 구조조정을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게임 산업 성장률도 하락했다. 시장 조사 업체 감마데이터의 ‘2018년 중국 게임 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 산업의 성장률은 2017년에 23%를 기록했지만, 2018년에는 5%로 눈에 띄게 하락했다. 성장률 하락에는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중국 정부의 게임 판호 발급 중단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판호 발급이 중단되면 출시되는 신작의 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런 와중에,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관계자가 직접 게임 산업 관련 행사에 참여해서 게임 심의가 진행 중인 것을 알리는 발언을 한 것이다. 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 게임 업체는 물론이고, 중국 시장 진출을 기다리고 있는 한국 게임 업체에도 굉장히 반가운 소식이다. 중국의 담당 기관이 게임 판호 발급을 재개하기 위한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얼어붙은 중국 게임 시장의 분위기는 다시 풀릴 수 있다. 부디 게임 판호 발급이 빠르게 재개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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