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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호 심사 재개 움직임에 게임사 주가 '껑충'

중국발 게임 훈풍에 게임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가 오후들어 일제히 뛰어올랐다. 바로 중국 진출에 발목을 잡던 판호 심사 재개의 움직임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21일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2018년 중국 게임 산업 컨퍼런스’에 참가한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 출판부 펑스신 부국장은 “현재 몇몇 게임들의 심의가 완료됐고, 이 게임들에 대한 판호를 발급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다만, 많은 게임들을 검토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 열심히 할 테니,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달라”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해 3월부터 지속된 한국 게임의 외자판호 발급 중단 조치, 그리고 최근 새로 설립된 온라인 게임윤리위원회에서 20개 온라인 게임을 심의해 9개는 승인 불가, 11개는 수정 조치를 요구했다는 소식이 들리며 게임 규제가 지속될 지도 모른다는 움직임과 정반대의 행보다. 그에 따라 중국 진출을 통해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주가가 폭등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게임사는 와이디온라인이다. 최근까지 주식 거래가 정지된 후 절반 이하의 큰 폭락을 겪었던 와이디온라인은 기존의 주가 하락에 중국발 호재가 만나며 28.37%(221원)가 오른 1,000원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중국에 서비스할 게임이 다수 준비된 액션스퀘어가 15.12%(260원) 오른 1,980원을 기록해 두 번째로 급등한 회사가 됐고, '뮤' IP의 강력함을 보여주고 있는 웹젠이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13.49%(2,300원)가 오른 19,350원을 기록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미르의전설' IP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위메이드 역시 큰 폭으로 올라 11.76%(2,700원)이 오른 25,650원을 기록했고, 최근 다수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는 플레이위드가 9.11%(550원)가 오른 6,590원을 기록했다.

그 외에도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진출 기대감에 펄어비스가 6.79%(12,900원)가 오른 202,900원, 넥슨의 게임 진출 기대감에 따라 넥슨 계열 상장사인 넥슨지티가 5.97%(370원) 오른 6,570원, 다수의 모바일 게임을 중국에 서비스할 준비가 돼있는 넷마블은 5.05%(5,500원)가 오른 114,500원을 기록했다.

또한 넵튠, 썸에이지, 엠게임 등 게임의 중국 진출과 관련된 다수의 게임 업체들이 장 중반까지는 10% 이상 올랐지만 반대 매물로 인해 최소 2%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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