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뒤, ‘던전앤파이터’의 육성과 파밍이 더 빠르고 강해진다.

넥슨과 네오플은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재림(이하 던페)’에서 부가 캐릭터(부캐) 육성 지원을 위한 ‘성장 가속 모드’, 파밍구조 개편, 신규 던전 ‘오퍼레이션 호프’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업데이트 시점은 오는 27일이다.

지난 13년간 인기리에 서비스된 ‘던전앤파이터’는 현재 50여 개의 클래스를 생성-육성할 수 있다. 다양한 클래스는 선택의 자유도를 높였지만, 육성에 대한 부담을 유저에게 부가했다. 개발사 네오플은 매년 이런 육성 부담을 줄이기 위한 콘텐츠를 선보였고, 이날 또 하나의 콘텐츠 ‘성장 가속 모드’를 추가한다고 선언했다.

성장 가속 모드는 ‘프레이-이시스’ 레이드 준비를 위한 콘텐츠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최고 레벨에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시나리오 모드가 전투 중심으로 간소화된다. 최소한의 연출로 핵심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파밍 구조 개편도 당연히 업데이트에 포함됐다. 대상은 할렘 지역의 레전더리 장비와 에픽장비다. 이밖에 장비의 옵션을 개선함으로써, 상위 콘텐츠 진입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

지옥파티 던전 ‘천공의 균열’의 낮은 효과 아이템을 줄이고, ‘테이베르스 에픽 아이템’ 획득률도 상향 조정된다. 신규 모드 ‘천체의 균열’을 통해 ‘테이베르스 에픽 아이템’을 보다 수월하게 획득할 수 있게 개선한다.

파밍 던전 ‘오퍼레이션 호프’도 곧 만날 수 있다. 이 던전은 ‘할렘’에 주적 ‘카쉬파’ 조직이 등장하며, 에너지의 원천 ‘어비스’를 콘셉트로 한다. 기존 던전보다 액션을 강조한 횡스크롤(벨트스크롤) 던전으로, 모험가(유저)는 주민을 구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보상은 캐릭터의 스위칭 장비를 상향 평준화한 신규 장비 ‘심연의 편린’을 획득할 수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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