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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페스티벌] 윤명진 디렉터 “‘던전앤파이터’ 확장-융합 욕심 난다”

네오플 산하 액션스튜디오 윤명진 디렉터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새 프랜차이즈 시리즈 ‘프로젝트BBQ’를 깜짝 발표했다. ‘던파’ IP(지식재산권)를 쓴 차세대 신작으로 PC 온라인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프로젝트BBQ’는 언리얼엔진4를 쓴 3D 액션 게임이다. 현재 액션스튜디오에서 ‘던파 모바일’과 함께 개발 중이며,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윤 디렉터는 “아직 공개하긴 이른, 개발 중인 버전이다. ‘던파’ 디렉터를 하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이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던파 페스티벌’에서 ‘프로젝트BBQ’를 소개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넓어진 ‘던파’ 세계관을 하나로 융합하는 시도도 욕심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개발 중인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영상에는 웨폰마스터와 버서커 두 클래스가 등장하며, ‘왕의 유적’으로 추정되는 던전 등이 등장한다. 영상은 캐릭터의 액션을 중점으로 제작됐으며 ‘극: 발도’와 ‘레이지 퓨리’ 등 남귀검사 클래스를 대표하는 기술이 눈에 띈다. 시점은 3인칭으로 네오플의 프랜차이즈 ‘사이퍼즈’와 비슷하다.

다음은 윤 디렉터에게 ‘던파 모바일’과 ‘프로젝트BBQ’에 대해 궁금한 점을 묻고, 들은 답변을 간추린 내용이다.

Q 액션스튜디오에서 ‘던파’ 신작 두 중을 개발 중이다. 팀 규모가 궁금하다.
작년 7월에 신설됐다. 150여 명이 1년 정도 손발을 맞춰 개발 중이다.

Q 팀 구성원이 궁금하다. 기존 ‘던파’ 개발진이 포함됐나.
아니다. 거의 새 얼굴로 꾸렸다. 신규 채용 인력과 소수의 기존 개발자로 구성돼 있다.

Q 2D 횡스크롤 모바일게임은 성공사례가 없다.
게임이 성공하는데 많은 요인이 필요하다. 2D라서, 횡스크롤이라 실패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던파 모바일’ 역시 조작이 쉽지 않은 힘든 게임이라 고민이 많다. 액션 하나만큼은 최고의 완성도를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개발하고 있고,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조작할 버튼이 많다. 조작 편의를 위한 보조 시스템이 필요해 보인다.
여러 방안을 테스트해봤다. 모바일 기기는 예상한 것보다 조작이 힘들고, 피곤하더라. 편하고 직관적인 조작을 위한 방안을 고민 중이다. 오늘 공개한 버전에도 콤보 보조 시스템이 있다. 다만, 이런 시스템적 의존을 줄이고 직접 조작의 재미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액션을 중요하게 생각해 만들다 보니 손이 많이 간다. 여러 가지 부가적인 방법들, 슬라이드 액션도 도입을 고민 중이다.

Q 차별화 포인트로 시나리오 변화를 언급했다. 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의 같은 점과 다른 점을 꼽자면.
‘던파’를 만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사도의 존재다. 사도의 존재와 이동과정, 의미를 고민했다. 모바일 버전은 최초로 사망한 ‘시로코’가 죽지 않고 전이했다면, 다른 사도로 옮겨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만약의 이야기를 담았다. 게임 초반에는 원작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나중에는 큰 변화를 즐길 수 있을 거다.

Q ‘프로젝트BBQ’ 이야기를 해보자. ‘던파’의 강점 중 하나는 2D인데, 3D액션 게임을 만들었다. 이유는.
‘던파’는 2D 그래픽은 물론 액션과 축적된 스토리도 매력적이다. 이를 3D로 구현해 ‘아라드대륙’을 뛰어다니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3D 액션게임의 성공사례가 적지만, 재미있게 만든 게임이 성공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한다.

Q ‘프로젝트BBQ’와 ‘던파 모바일’, 원작 ‘던파’가 하나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건가.
‘던파 모바일’은 원작과 동일한 선상에서 출발한다. ‘프로젝트BBQ’ 역시 시작 시점은 비슷하나, 세계관이 다르다. 온라인 버전은 사도 ‘힐더’의 의도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고, ‘프로젝트BBQ’는 이와 다른 모험가의 시점에서 아라드 대륙의 모습이 그려진다.

Q 론칭 스펙도 궁금하다.
7~8종의 캐릭터 클래스를 개발 중이다. ‘웨폰마스터’와 ‘버서커’는 플레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했다. 다른 캐릭터는 아직 개발이 진행 중이다. 
죄송하지만 출시일을 언급하기 이른 것 같다. 게임을 수준 높게 완성하는데 집중하고 싶다. 기가 막힌 이야기와 액션을 선보이겠다(웃음).

Q 윤디(윤명진 디렉터의 애칭)를 그리워하는 유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항상 ‘던파’를 사랑해 주는 모험가에게 감사하다. 진부한 표현이지만, 이 인사만큼 진심을 전달하지 못한 것 같다. 오랜 시간 이 게임을 만들고, 도전할 수 있게 해준 유저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하고 싶다. 감사합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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