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맵 ‘비켄디’를 추가한 ‘배틀그라운드’가 스팀에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0만 명을 넘어섰다.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것은 지난 10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 9월 11일 100만 명 미만으로 떨어졌었다. 이날은 공교롭게도 ‘배틀그라운드’가 스팀에서 지난 365일간 최고 동시접속자 수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한 최초의 게임이 된 직후였다. 그 이후 ‘배틀그라운드’의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90만 명 선을 유지했고, 10월 들어 간간이 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11월과 12월에는 완만한 하락세를 기록했다.

분위기를 바꾼 것은 지난 12월 19일 추가된 신규맵 ‘비켄디’였다. ‘비켄디’가 추가된 직후에 ‘배틀그라운드’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바로 104만 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 24일까지 계속 100만 명 이상을 유지했다.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수치가 약간 내려가면서 최고 동시접속자 수 97만 명을 기록했다.

19일 추가된 신규맵 ‘비켄디’는 유저들에게 전반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눈길에 남는 ‘발자국’이라는 새로운 요소, 전반적으로 상향된 그래픽 품질, 적절한 아이템 밸런스와 맵 밸런스 등이 어우러져 게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 여기에 개발사인 펍지주식회사는 향후 '비켄디'에 유저들이 탐험할 수 있는 요소를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8년 하반기 들어 다소 주춤했던 ‘배틀그라운드’가 신규맵 추가로 인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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