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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앱스토어] 신작 없는 중국, ‘왕자영요’ 천하 지속

중국 앱스토어 매출 순위 변동을 알아보는 코너 ‘중국 앱스토어’ 입니다. 이번엔 12월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동향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판호관련 이슈가 발생했지요. 이에 따라 1위부터 20위까지 상위권 매출순위에는 기존 흥행작의 순위 변동이 치열한 순위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 신작 없는 중국 MOBA-시뮬레이션 강세

▲7일 중국 애플 앱스토어 순위(출처=게볼루션)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판호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정체된 상황입니다. 중국 정부가 한국 게임의 입성을 막더니, 자국 게임까지 출시를 막아버렸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중국에서 판호 발급이 재개됐지만, 아직 실감은 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신작이 없으면 구작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집니다. 이에 따라 많은 게임의 순위가 작은 이슈에도 오르고 내렸습니다. 이 중 MOBA와 시뮬레이션 장르는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어 주목됩니다.

두 장르는 유독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이 MMORPG와 열애 중인 것과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12월 성적을 살펴보면 ‘왕자영요(현지명 王者荣耀)’와 ‘결전! 헤이안쿄(현지명 决战!平安京)’가 MOBA 흥행을 주도했고, ‘난세왕자(중국명 乱世王者)’, ‘레드얼럿OL(중국명 홍경OL, 红警OL)’ 등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 왕자영요, 잠시 흔들린 1위

중국 모바일게임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임 ‘왕자영요’. 여전히 중국 애플 앱스토어 매출순위 1위를 유지 중인데요. 하지만 지난달 말, 잠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연말과 연초, 경쟁작의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이 집중되는 시기적 영향으로 보입니다.

흔들림은 잠시였습니다. 이틀 뒤인 29일 다시 1위로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이후 지금까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다수의 게임이 큰 폭의 순위 변동을 겪은 기간에도 비교적 평온한 모습으로 왕자의 품격을 보였네요.

한편, ‘왕자영요’는 닌텐도의 콘솔게임기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발매돼, 세계 여러 지역에서 즐기고 있는데요. 텐센트에 따르면 미국 유저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모바일게임 IP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 개발을 서두르는 한국업체도 주목할 만한 소식이었네요.

 

■ ‘명일지후’, 2018년 출시작 중 최고 흥행?

‘명일지후(明日之后)’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구작의 매서운 공세에도 TOP5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12월 8일까지 잠시 매출 11위까지 떨어졌지만 약 일주일 뒤에는 다시 3위로 올라서며 건재함을 과시했습니다.

‘명일지후’는 좀비가 판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서바이벌 게임입니다. 전장을 돌며 자재를 모아, 피난소(마을)를 건설하고, 식량을 모으는 긴박한 상황을 즐기는 게임입니다. 몰려오는 좀비를 처치하는 액션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이 게임은 지난해 11월 2일 출시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된 게임 중 가장 성공적인 흥행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특히, 배틀로얄과 좀비 아포칼립스, FPS의 장점을 섞어 새로운 경험(UX)으로 시장을 파고들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합니다.

 

■ 모바일 MOBA 새내기 ‘결전! 헤이안쿄’, 순위 급상승

중국 모바일 시장의 특징 중 하나는 팀대전게임(MOBA)의 흥행입니다. 절대강자 ‘왕자영요’가 대표적이지요. 최근 몇 년간 중국 시장에서는 많은 모바일 MOBA가 출시됐고, 나름의 인기를 얻고 사라졌습니다.

이런 시장에서 ‘결전! 헤이안쿄’의 흥행이 눈부십니다. 100위권에 머물렀던 순위가 12월 17일까지 껑충 뛰어오른 것입니다. 초반 흥행이 중요한 중국시장에서 부진한 성과를 뒤집은 역주행이라 눈길이 가네요.

이 게임은 넷이즈의 ‘음양사(현지명 阴阳师)’ IP(지식재산권)를 바탕으로 개발된 게임입니다. 원작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직접 조작해 상대 팀의 본진을 파괴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온탕과 냉탕 오간 ‘크로스파이어 모바일’

12월 한 달간 가장 큰 순위변화를 기록한 게임을 꼽으라면 ‘크로스파이어 모바일(현지명 천월화선, 穿越火线)’일 것입니다.

텐센트가 ‘크로스파이어’ IP를 활용해 개발한 이 게임은 한때 중국 최고의 인기를 누렸는데요. 서비스 기간이 길어지고, 쟁쟁한 경쟁작들이 출시되면서 인기가 한풀 꺾인 모습입니다.

부잣집은 망해도 3년은 간다 했던가요? 지난달 12월 프로모션 효과로 4위로 껑충 뛰어오르더니, 한 주 간격으로 중위권과 상위권을 오갔습니다. 아무래도 휴일이 많아지는 연말 시즌 효과를 톡톡히 본 것 같은데요. 매출순위는 20위권(8일 기준 18위)를 유지하며 끌어모은 인기를 잘 지키고 있네요.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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