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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 성능에 무선 리모콘까지! 큐닉스 QX2716 REAL 165 게이밍 모니터

PC 플랫폼으로 즐기는 게임에서 최근의 트렌드는 바로 경쟁이다. 경쟁에서 승리하려면 PC가 완벽한 성능을 발휘해야 하며, 때문에 게이머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에서 화면의 크기 대신 퍼포먼스를 중시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퍼포먼스는 본체의 연산을 거쳐 모니터의 화면으로 뿌려지게 되는데, 이 뿌려지는 속도는 한 순간의 타이밍이 중요한 이들 게임에서 중요한 승패의 요인으로 작용한다. 과거에는 보통 60프레임 정도면 충분했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그 이상을 요구한다.

그 속도는 120프레임을 넘어 현재 165프레임까지 왔고, 이를 지원하는 제품들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장을 점령하기 위해 많은 브랜드가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디스플레이 전문 브랜드인 큐닉스는 이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27인치의 크기로 165Hz의 최대 주사율에 대응하는 게이밍 모니터 'QX2716 REAL 165'를 지난 12월 출시했다.

▲ 포장된 박스. 제품의 주요 특징이 요약돼있다
▲ 박스에서 제품을 빼면 스티로폼에 보호된 모니터를 확인할 수 있다
▲ 전체 구성품. 전원은 외부 전원을 사용한다. 기본 제공 영상 케이블은 HDMI가 아닌 DP 케이블이다
▲ 본체 부분에 나사 2개를 조이고 위로 올린 뒤 나사 1개를 조이면 조립 끝이다

먼저 디자인을 보면, 전체적으로 블랙 컬러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순히 부드러운 느낌이 아닌 약간 거친 형태의 느낌을 줌으로써 차별화를 주고 있다. 

화면을 감싸는 베젤의 두께가 아주 얇아서 베젤의 프레임이 2.5mm, 화면과 베젤 사이의 패널 프레임이 5.6m 등 화면 밖의 두께가 8mm에 불과하기 때문에 화면의 크기에 비해 제품의 크기가 작게 느껴진다.

▲ 전면 왼쪽에는 제품명이 새겨져있고 베젤은 상단에 비해 하단이 훨씬 넓다

패널 밑은 화면보다 살짝 튀어나온 헤어라인을 적용하면서 모던함을 주고 있으며 뒷편의 백커버 중앙에는 랜덤한 블랙 패턴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도 준다. 

▲ 뒷면 상단은 민무늬, 하단은 모자이크 느낌의 패턴이 적용됐다

하지만 전면의 헤어라인과 후면의 백커버 부분에는 곡선이 아닌 직선 형태로 튀어나와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사용시 먼지가 많이 낄 수 있는 단점이 생긴 부분은 아쉽다. 또한 일반적으로 모니터 외관이 대칭인 것에 비해 이 제품은 패널 하단이 훨씬 두꺼워서 어느 정도의 이질감이 있다.

▲ 패널 글래스가 상단은 노출이 되어있고 하단은 패널로 덮여있어 계단이 형성돼있다

스탠드는 무광 블랙의 메탈 재질이며 V자 형태로 제품의 중심을 잡는다. 스탠드의 바닥 부분은 시작과 끝의 크기가 큰 차이가 없어 안정감을 더한다. 모니터와 스탠드 축 사이에 2개, 스탠드 축과 바닥에 1개 등의 나사를 활용해 조립하면 제품이 완성된다. 

▲ 스탠드 바닥에는 총 4곳의 지지 고무가 있고 중심축에는 없다

그리고 스탠드에는 각종 선을 모아 통과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다. 다른 회사의 제품들에도 이런 방식의 스탠드를 사용하는데, 보이는 것과 달리 실제로는 선들을 통과시킬 수가 없었다. 그나마 얇은 선이라도 노이즈 필터가 달려있다면 통과가 불가능하다.

▲ 스탠드의 홈은 선이 들어갈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론 들어갈 수 없었다

화면의 각도를 조절하는 틸트 기능을 통해 최대 30도의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하지만 많이 젖혀지는 위쪽에 비해 아래쪽은 상대적으로 덜 젖혀지기 때문에, 혹시나 모니터의 시선을 위로 보며 사용한다면 이 부분을 참고해야 할 것 같다.

▲ 틸팅은 아래보다 위로 훨씬 젖혀진다

전면 유리는 반사가 거의 없는 안티 글레어 코팅이 되어있어 빛 반사가 적고 비침 현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그래서 모니터 위에 조명이 있어도 눈부심을 느끼지 않고, 사용 뒤에 전원을 껐을 때 나의 얼굴이 보이는 민망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는다.

입력 포트는 DP 1.2 규격 포트 1개와 HDMI 2.0 규격의 포트 2개가 있으며 사운드 출력을 위한 3.5파이 오디오 포트가 있다. 5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있어 괜찮은 소리를 들려주지만 이것마저 부족하다면 오디오 포트를 활용토록 하자.

▲ 왼쪽부터 어댑터, HDMI 포트 2개, DP 포트, 오디오 출력 포트다

이 제품은 1920 X 1080 풀 HD 해상도를 지원하는 27인치 크기의 16:9 비율 형태를 갖춘 TN 패널을 사용한다. 화면 주사율은 최대 165Hz까지다. 소비전력은 29W, 대기전력은 0.5W 미만으로 양호한 편이다.

TN패널의 장점은 역시 빠른 응답속도다. 그래서 이 제품은 1ms의 응답 속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시야각도 좌우 170도, 상하 160도로 양호한 편이다. 기본 밝기는 400cd로 밝은 편에 속한다. 

그리고 표준 명암비는 1,000:1, 동적 명암비는 5백만:1을 지원한다. 이를 사용하려면 밝기 메뉴에 있는 '동적명암비' 기능을 작동시키면 되며, 이를 통해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밝은 곳은 더 밝게 표현된다. 

또한 모니터의 깜박임을 막는 플리커 프리, 눈을 피로하게 하는 청색광을 억제하는 로우 블루라이트, 화면 찢어짐 현상을 방지하는 AMD 프리싱크 기능, 화면 잔상을 줄여주는 오버드라이브 기능 등을 통해 눈의 건강도 생각했다.

▲ 로우 블루라이트의 적용 모습. 왼쪽부터 0단계이며 4단계까지 설정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메뉴는 OSD(On Screen Display) 기능을 통해 직관적으로 모니터의 조정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밝기나 색상, 색온도, 12개의 언어 설정, 소리, 종횡비, 소스 등을 바꿀 수 있다.

▲ 메뉴 버튼을 누르면 나오는 OSD 메뉴. 다양한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단축 설정을 통해 게임 장르에 따른 화면 변경이 가능하다. 이 제품이 지원하는 설정은 ▲기본 ▲영화 ▲게임 ▲문서 ▲ECO ▲FPS ▲RTS 등이다. 게임 모드는 화면 전체를 밝혀주고, FPS 모드는 어두운 부분은 밝게, 밝은 부분은 어둡게 보여준다. 그리고 RTS 모드는 움직이는 화면을 더 선명하게 하는 특징이 있다. 

▲ 제품 하단에 배치된 조작 버튼.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있다

조준선 모드(LOS)를 지원해 게임에 최적화된 화면과 정확한 타겟팅을 가능하게 해준다. 조준선 모드에서 보여지는 조준선은 4종류이며 빨간색과 노란색으로 구분하면 총 8종류의 조준선을 제공한다. 설정 메뉴에서 OSD의 종류를 고르면 본체의 단축키로 빨강-노랑-종료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조준선 모드의 형태. 십자, 원형, 십자원형, 점 등 총 4종류를 제공한다

그리고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리한 사용을 위한 리모컨도 지원한다. RF(적외선)를 활용한 무선 리모콘으로 근거리는 물론 원거리에서도 설정이 가능하다. 리모콘으로는 전원, 화면설정, 화면비, 볼륨, 조준선모드, 소스선택, 음소거, PIP 등의 조작이 가능하며, CR2032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두께가 아주 얇고 가볍다. 

▲ 기본 제공되는 무선 리모콘
▲ 모니터 오른쪽에 리모콘 수신부가 있다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서 모든 모니터의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히 편리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본체 버튼만을 쓰다가 한 번 리모콘을 잡은 이후에는 단 한 번도 본체 버튼을 누르지 않을 정도였다. 

▲ 무선 리모콘을 안 쓴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 사람은 없을 것이다

실제 게임을 통해 이 제품을 테스트해봤다. 배틀로얄 장르에서 양대 산맥이라 할 수 있는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다.

최대 주사율이 165Hz인 만큼 이 제품은 1초에 165프레임을 표현할 수 있다. 따라서 PC 사양이 받쳐준다면 165프레임이라는 놀라운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다. 

▲ 상단이 '배틀그라운드', 하단이 '포트나이트'의 프레임이다

이들 두 게임을 해당 모니터로 테스트했는데, 보유한 PC가 120프레임의 표현까지 지원했기 때문에 그 이상의 경험은 어려웠다. 하지만 두 게임을 하면서 격렬한 움직임을 시도했음에도 계단 현상이 발생하거나 눈에 걸리적거리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

▲ '배틀그라운드'와 '포트나이트'에 조준선을 설정한 모습. '배틀그라운드'가 미세하게 더 정확하다

조준선 모드도 테스트해봤다. 모드를 가동 시킨뒤 두 게임을 플레이해봤는데, 모두 게임 내에서 표현하는 중앙 위치에 잘 표현되어 있었고 그 덕에 격렬한 움직임으로 게임 내 조준선이 흔들려도 정확한 조준 포인트의 중심을 잘 잡을 수 있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에 최근 업데이트된 비켄디 맵에서는 아주 큰 도움이 됐다. 전체가 눈으로 덮여있는 맵이니 만큼 기본에 제공되는 조준선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 않는데, 조준선 모드를 켜고 게임에 들어가니 항상 정확한 영점 파악이 가능했다.

이처럼 큐닉스 QX2716 REAL 165 모델은 게이밍 모니터다운 165Hz의 지원과 꼭 필요한 기능을 담았으면서 가격은 20만원대 초반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대 성능비, 이른바 가성비가 아주 좋은 모니터라고 할 수 있다.

조만간 게이밍 모니터를 구매할 계획이라면 필수 기능은 물론 리모콘이라는 편리한 액세서리까지 담고 있는 큐닉스 QX2716 REAL 165 모델을 구매 고려 목록에 저장해보는 것은 어떨까.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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