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18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캡쳐

넥슨의 새해 첫 신작 ‘스피릿위시’가 구글플레이 매출 중위권 입성을 눈앞에 뒀다.

‘스피릿위시’는 18일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1위를 기록했다. 정식 출시 하루, 사전 출시까지 따져도 이틀 만에 중위권 작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 100위권에서 시작하는 경쟁작에 대비되는 훌륭한 성과다.

‘스피릿위시’는 넥슨이 2019년 첫 작품으로 출시한 모바일 MMORPG다. 귀여운 캐릭터와 한 유저가 3개의 캐릭터를 조작하는 전투 시스템, 수집 요소 등이 특징이다. 넥슨은 지난해 비공개 테스트(CBT)와 ‘지스타’ 출품으로 유저들과 만남을 시작했으며, 올해 초 정식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빠른 매출순위 반영이 증명하듯 론칭 당일에는 밀려드는 유저로 서버가 몸살을 앓기도 했다. 퇴근시간이 겹친 오후 7시경에는 3개의 서버에 평균 150~180명 수준의 대기열이 발생할 정도. 넥슨과 개발사 네온스튜디오는 오후 9시를 기점으로 순차 점검을 시작하는 등 대응에 나선 상황이다.

한편 이날 구글플레이는 신작의 부재로 잠잠한 모습이다. ‘리니지M’,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검은사막 모바일’,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대작 IP(지식재산권) 작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고, 슈퍼셀의 신작 ‘브롤스타즈’가 5위에 입성했다.

이밖에 30위권에 머물던 ‘페이트/그랜드오더’는 ‘산의 노인’ 소환 캠페인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순위를 역주행했다. 이날 순위는 7위. 또, ‘모두의마블’이 신년 프로모션을 등에 업고 순위를 올렸다. 월초효과로 한때 6위까지 치솟았던 ‘피망포커’는 13위로 내려 앉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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