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전 세계 누적 매출 15억 달러(약 1조 6,700억 원)를 돌파했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과 일본이다. 1인당 평균 과금액은 52달러(약 5만 8천 원)로 집계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16년 12월 한국에 출시됐다. 2017년에는 대만, 홍콩,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에 출시됐고 2017년 연말에는 북미, 유럽, 중동 등 54개국에 출시됐다. 중국에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다. 

매출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한국 매출이 9억 달러(약 1조 54억 원)로 가장 높다. 2위는 일본이다. 일본 매출은 약 3억 4,500만 달러(약 3,855억 원)로 집계됐고, 이는 전 세계 누적 매출의 약 23%를 차지한다. 그다음은 대만, 미국, 홍콩 순이다.

센서타워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전체 유저 수에 비해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전 세계 다운로드 수는 약 2,850만 명으로 집계됐고, 전 세계 누적 매출을 다운로드 수로 나누면 52가 나온다. 단순하게 계산하면, 유저 한 명당 약 52달러(약 5만 8천 원)를 과금했다는 것이다. 모바일 게임치고는 꽤 많은 금액이다.

한편,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은 2018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26위에 올랐다. 전체 앱 매출 순위에서는 30위를 기록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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