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EA “배틀필드5 판매량 기대 이하, 신작 ‘앤썸’으로 분위기 전환할 것”

EA가 2018년 10~12월 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동기와 비교하면 순이익이 흑자로 전환했지만, 야심작이었던 ‘배틀필드5’의 판매량은 내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EA는 ‘앤썸’,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신작, 최근 출시된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 등의 신작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A는 실적 발표 보도자료와 컨퍼런스 콜을 통해 자사의 2018년 10월~12월 실적을 밝혔다. 매출액은 12억 8,900만 달러(약 1조 4,516억 원)이며, 순이익은 2억 6,200만 달러(약 3천억 원)를 기록했다. 2017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약 11% 증가했고, 순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주요 성과로는 2018년에 축구 게임 ‘FIFA19’가 유럽에서 베스트 셀러로 등극한 것을 꼽았다. 그리고 매출액에서 디지털 매출(패키지 판매가 아닌, 온라인 다운로드 게임 판매와 각 게임의 소액 결제 매출을 합산한 것)이 차지하는 비중은 74%였다. 이는 2017년과 비교해서 약 6% 상승한 것이다.

매출도 증가했고 순이익도 흑자로 전환했지만, 내부 평가는 좋지 못했다. 앤드류 윌슨 대표이사는 “게임 산업에서 치열한 경쟁과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지난 분기는 EA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고, 우리는 내부적인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대작 총싸움(FPS) 게임 ‘배틀필드5’가 내부 기대만큼 판매되지 않은 것이 컸다. 2018년 11월에 출시된 ‘배틀필드5’는 약 730만 장이 판매됐다. 이는 EA가 내부적으로 기대한 것 보다 약 100만 장 적은 수치라고 한다. 

앤드류 윌슨 대표이사는 “’배틀필드5’는 장기 흥행을 염두에 두고 출시한 게임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 출시일도 2018년 11월로 연기했었다. 하지만, 연말에 출시되다 보니 다른 게임과 경쟁이 붙었고, 그 당시 게임 시장에서는 ‘배틀로얄’ 장르가 유행했다. 여기에 마케팅 실패까지 겹치면서, ‘배틀필드5’는 내부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EA는 신작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 5일 '타이탄폴' 세계관을 소재로 개발된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가 북미와 유럽 등에 출시됐고(부분 유료 방식), 이 게임은 하루 만에 백만 명의 유저를 모았다. 또한, 2월 말에는 야심작 ‘앤썸’이 출시된다. 이외에도 EA는 ‘타이탄폴’, ‘스타워즈’, ‘니드 포 스피드’ 등 기존 유명 시리즈의 신작을 준비 중이다.

특히, EA는 ‘앤썸’에 거는 기대가 크다. 블레이크 요르겐센 CFO는 “’앤썸’은 출시되고 약 한 달 동안 500~600만 장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앤썸’은 데모 버전이 처음 공개됐을 때 기술적인 문제가 있었지만, 판매량 추이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출시 후 업데이트를 통해 ‘앤썸’이 장기적으로 흥행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