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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과몰입, 부모의 무관심과 학업 스트레스가 키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게임 과몰입 실태조사 결과 게임 이용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반면, 과몰입에 해당하는 청소년의 수는 점차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부모의 관심과 학업 스트레스, 또래와의 교류, 삶의 만족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최근 2018 게임 과몰입 종합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중 477개 학교에 재학 중인 18만명 중 15만명의 학생이 응답한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으로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에 대한 주요 이슈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게임 과몰입에 해당하는 청소년의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조금씩 증가하다 정체되던 청소년층의 과몰입군 및 과몰입 위험군의 비율은 2017년 각각 0.7%와 1.9%에서 2018년 0.3%와 1.5%로 줄어드는 반면, 게임선용군은 매년 증가해 2017년 16%에서 2018년 17.7%로 증가했다.

그리고 게임은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더 많은 비율로 즐기고 있으며, 과몰입군 역시 남학생이 약 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시에 비해 지방 읍면지역, 특히 초-중학교급에서 읍면지역 학생들의 과몰입군 및 위험군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저학년의 경우 스마트폰 이용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지만, 점차 학년이 높아질 수록 스마트폰의 비중은 낮아지고 PC 기반 게임을 더 많이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몰입 및 위험군 비중은 학년이 올라갈 수록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선용군에 대한 긍정적 측면도 재확인됐다. 조사 결과 게임선용군은 과몰입군이나 과몰입위험군에 비해 학업스트레스가 더 낮고, 부모로부터 정서적 지원을 더 많이 받으며, 또래와의 관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존감과 삶의 만족도 수준은 모든 집단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게임선용군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게임의 긍정적인 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더 많은 게임 이용자들을 게임선용군으로 유도할 수 있는 방안들이 적극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그에 비해 과몰입군 및 과몰입위험군의 학생들은 다른 유형의 학생들에 비해 부모의 감독을 덜 받고 정서적으로도 지원을 덜 받는다고 응답했고, 이들의 부모는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해 잘 모르면서 그 부모는 다른 유형의 부모에 비해 게임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학생들이 게임을 보다 긍정적으로 이용하고 게임에 과몰입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히며, 자녀의 게임 이용에 대해 부모가 잘 알고 있어야 하는 등 학생의 게임 행동에 부모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또한 도시보다는 지방에 대한 학부모 대상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과몰입군 학생들은 또래에 대한 애착 수준이 가장 낮았고 학업 스트레스 수준도 다른 유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학업 스트레스 및 또래와의 관계 등 학교 생활과 밀접한 요인이 게임의 이용 행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그에 따라 학생들이 건강한 게임 이용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교사와 학교 차원의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이 보고서는 지적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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