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비지니스
엔씨소프트 2018년 실적은 작년과 비슷...넥슨 인수는 "검토 안해"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힘으로 작년과 비슷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그리고 개발 중인 대작급 콘솔 게임을 연말 혹은 내년 초에 첫 공개할 예정이다. 넥슨 인수설에 대해서는 확실히 부정하며 선을 그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는 12일 2018년 연간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 7,151억원, 영업이익 6,149억 원, 당기순이익 4,21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실적과 비교해보면 매출은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의 1조 7,587억원보다 2% 가량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의 5,850억보다 5% 늘며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전년의 4,440억원에 비해 5%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모바일게임 9,133억 원, '리니지' 1,497억 원, '리니지2' 639억 원, '아이온' 634억 원, '블레이드&소울' 1,196억 원, '길드워2' 802억 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게임은 작년에도 국내 모바일 게임계를 평정한 '리니지M'에 힘입어 매출 비중이 53%에 이르렀다. 하지만 작년에 기록한 9,950억원보다는 약 820억원 정도가 감소했다.

그리고 '아이온'만이 국내 과금체계를 부분유료화로 전환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을 뿐, 다른 게임들은 전체적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리니지'는 충성 고객 중심 업데이트 효과로 작년보다 약 40억원 감소한 1,49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 견고함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한국 1조 2,334억 원, 북미/유럽 1,283억 원, 일본 352억 원, 대만 367억 원이다. 특히 로열티 매출은 2,816억 원으로 전년의 2,076억원 대비 39%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는데, 이는 '리니지M'의 대만 지역 성과에 기인한 것이다. 

그리고 엔씨의 4분기 실적은 '리니지M'의 실적에 힘입어 매출 3,997억 원, 영업이익 1,126억 원, 당기순이익 67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5%, 41% 하락했고, 당기순이익은 44% 줄었다. 

특히 4분기 영업비용은 1,35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증가, 전년동기 대비 16% 감소했는데, 매출 안정화에 따른 수수료 감소와 마케팅비가 줄었음에도 늘어난 이유는 기타 비용 때문이다. 

4분기 기타 비용은 총 518억원으로 32%가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야구단의 선수 영입에 따른 계약금 반영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총액 125억원에 FA 영입한 양의지를 비롯해 모창민과도 FA 계약을 체결하며 비용이 급증했다.

4분기 게임별 매출로는 모바일 게임은 전분기 대비 3% 증가한 2,227억원을 기록했고 '리니지'는 소폭 감소한 390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온'이나 '블레이드&소울', '길드워2'는 유료 프로모션 감소 및 효과 소멸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다만 '리니지2'만이 4분기의 아이템 프로모션에 힘입어 전 분기보다 50억원이 증가한 206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오는 22일 '리니지M'의 미디어데이를 통해 올해 진행될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리니지 리마스터'는 2차 테스트 이후 더 높은 완성도로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올해 내로 '리니지2M',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 신작 모바일 MMORPG를 모바일 플랫폼에서 진정한 MMORPG 장르가 완성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실적 발표에 이어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는 엔씨소프트 윤재수 CFO가 투자자들의 질의에 답했다. 

2019년 인력 충원 계획에 대해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큰 폭의 증가는 예상하지 않는다. 소규모의 증가는 있을 것이며 내부 인력 순환을 통한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니지2M'을 비롯한 신작 모바일 라인업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정확한 출시 예상 일정은 현재 밝힐 수 없으며 특히 현재 시점에서 '리니지2M' 상반기 출시에 대해서는 확답할 수 없다. 어떤 게임을 언제 출시하는 것이 좋을지는 시장 상황이나 폴리싱 등 요인에 따라 결정할 것이지만, 분명 올해 내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작들로 인한 '리니지M'의 카니발라이제이션(자기잠식 효과)에 대해서는 "영향이 전혀 없을 순 없겠지만 각 게임들은 유저풀과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리니지M' 런칭 이후에도 다른 게임 출시로 인한 영향이 없었고 그 게임들도 흥행한 만큼 신작을 기다리는 새로운 유저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리니지M'의 해외 출시를 지속할 것은 물론 다양한 업데이트로 최대한 게임의 매출을 유지할 것이며, 출시 국가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PC-콘솔 플랫폼에서 올해나 내년에 출시할 신규 IP 라인업을 3개 정도 준비 중이고 M&A를 통한 IP 확보도 추진 중이며, '리니지 리마스터'는 출시 시점이 머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개발 중인 대작급 콘솔 게임은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게임의 존재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 창업자인 김정주 NXC 회장이 자신의 지분 전량을 매물로 내놓은 것에 대해서는 "해당 건은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넥슨 인수설에 대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