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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CJ ENM의 지분매각 소식에 급락...10만원 붕괴될 뻔

넷마블의 2대 주주인 CJ ENM이 자사 보유한 넷마블의 지분을 매각한다는 소식에 넷마블의 주가가 요동쳤다. 넥슨 인수를 준비하고 있는 넷마블로서는 상당한 변수를 만난 셈이다.

19일 헤럴드경제가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CJ ENM은 자사가 보유 중인 넷마블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이 보유하고 있는 넷마블 지분은 21.9%에 해당하는 1,872만주다. 현재 10조원 가량인 넷마블의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하면 2조원이 넘는 규모다. 

지분 매각 사유에 대해 투자은행 업계에서는 CJ ENM과 넷마블과의 시너지가 적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최근 CJ헬로비전이 LG유플러스에 매각되는 등 CJ 측의 일련의 지분 정리 움직임의 연장선이라는 분석이다.

지분 매각이 이뤄질 경우 지분 24.25% 보유로 1대 주주 관계인 방준혁 의장과 지분 17.62% 보유로 3대 주주 관계인 한리버 인베스트먼트(텐센트)가 우선 매수권을 갖게 된다.

하지만 방준혁 의장으로서는 만약 이 지분이 매물로 나올 경우 반드시 확보를 해야 한다. 3대 주주인 한리버나 지분 6.84% 보유로 4대 주주 관계인 엔씨소프트가 이 지분을 확보하면 순식간에 1대 주주가 뒤바뀌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방준혁 의장의 경영권은 물론 현재 추진 중인 넥슨 인수전에서도 상당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게다가 지분 매입으로 경영권 방어를 한다고 해도 2조나 되는 자금을 다시 끌어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는 만큼 방준혁 의장으로서는 애매한 상황이 됐다. 때문에 지분 일부만 사들여 1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는 방안이 현실성 있어 보인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넷마블의 주가는 한때 9.62%가 하락한 108,000원까지 떨어지며 하마터면 주가 10만원대가 붕괴될 뻔했다. 지난 2017년 5월 상장 당시 주가인 157,000원에 비하면 상당히 떨어진 상황. 다행히 하락은 일시적이었고, 12시 현재 117,000원까지 회복됐다.

하지만 CJ ENM 측과 넷마블측 모두 이번 지분 매각설에 대해 검토한 바 없고 진행 중인 사항도 없다며 사실 무근으로 적극 부인하는 입장을 내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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