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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터블 모니터의 정점, 에이수스의 '젠스크린 MP16AP'
  • 오민준 칼럼니스트
  • 승인 2019.02.26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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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할 수 있는 듀얼 모니터 시스템을 구성해보면 어떨까?" 

에이수스코리아의 최신 포터블 모니터 '젠 스크린 MB16AP'와 노트북 'LG그램'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시스템 테스트를 해보았다. 

두 제품을 펼쳐 놓을 수 있는 외부 공간에서 듀얼 모니터로 작업하는 경험은 신선했다.

1kg이 넘지 않는 'LG그램'과 커버 및 스탠드 역할을 하는 폴리오를 포함해 1.2kg 수준인 '젠 스크린 MB16AP'의 무게는 백팩으로 갖고 다니기 부담스럽지 않았다.

2kg 초반대 무게로 13"+15.6" 듀얼 디스플레이를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조합의 가장 큰 매력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배터리를 내장했기에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도 듀얼 모니터 환경으로 최소 4시간 이상 작업할 수 있다.

'젠 스크린 MB16AP'의 내장 배터리를 통해 4시간 정도 사용할 수 있었고, USB 타입C를 지원하는 스마트폰과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콘텐츠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기에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면 더 빛나는 제품이다.

외부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보시는 소비자는 관심을 가질만한 제품이다.

▶ LG그램과 USB Type C에 대한 호기심

이 시스템의 조합은 바로 USB Type C(이하 USB 타입C)에서 시작된다. 크게는 IT 기기들의 인터페이스가 USB 타입C로 통일되고 있으며, 작게는 'LG그램', 'LG G6'에 USB 타입C 포트가 있기 때문에 관련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LG그램에 연결해보려고 USB 타입C 관련 케이블, 충전기 등 여러 제품을 구매했다. 

 

▶LG그램과 ASUS 젠스크린 고 MB16AP의 조합

에이수스의 '젠 스크린 MB16AP'는 국내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최신의 USB 타입C 인터페이스의 포터블 모니터이다. 이 제품은 문서 작업에는 LG그램의 FHD(1,920x1,080) 해상도가 문제가 없었지만, 이미지 편집 작업에는 단일 FHD 해상도가 좁게 느껴졌다.  

두 제품을 조합해 사용하면 어디서나 듀얼 모니터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 포터블 모니터 중 가장 따끈따끈한 제품

에이수스는 국내 시장에 휴대용 모니터, 포터블 모니터를 꾸준히 출시했다.

에이수스는 'MB16AP' 이전에 'MB169B+', 'MB169C+', 'MB16AC'를 선보였고, 이들 제품은 현재 판매 중이거나 중고 제품을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꾸준히 제품을 출시했다는 점은 그만큼 제품이 판매됐고, 제품을 업그레이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신 모델인 '젠스크린 고 MB16AP'가 앞서 출시되었던 모델과 달라진 점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공식적으로 지원하고, 7,800mAh 배터리를 내장했다는 점이다. 사실상 USB 타입C 포트가 있는 모든 스마트폰과의 연결이 가능하고, 내장 배터리로 휴대성 향상과 함께 독립 사용이 가능해졌다.

 

▶패키지 간단히 살펴보기

 

'젠 스크린 MB16AP'의 패키지 디자인이나 포장 상태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패키지는 깔끔했고, 제품을 정확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더불어 디자인 어워드 로고가 배치되어 있어 좋은 제품이란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

구성품 중에는 USB 타입C를 일반 USB 포트로 바꿔주는 USB Type C to A커넥터, 모니터를 보호하는 케이스 겸 스탠드로 활용하는 마그네틱 폴리오가 있다.

또한, 각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 패키지도 제공하며, 충전기는 퀄컴 퀵차지 3.0을 지원해 '젠스크린 고 MB16AP'를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특히 스탠드로 사용하는 폴리오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서로 제공한다. 마그네틱이 내장되어 있는 폴리오는 기본적으로 '젠 스크린 MB16AP'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스탠드 역할도 겸하고 있다.

 

▶ 빼어난 디자인 살펴보기

'젠스크린 MP16AP'는 디자인 상을 받은 제품인 만큼 빼어난 디자인을 갖고 있다.  '2017년 iF 제품 디자인 레드 닷(Red Dot)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베젤도 얇은 편이고, 전면 디자인도 3개의 버튼으로 깔끔하게 구성되어 있다.

 

왼쪽 측면에는 메뉴를 설정할 수 있는 2개의 버튼과 USB 타입C 포트가 있다.

오른쪽 측면에는 전원 버튼과 볼펜을 거치대 삼을 수 있는 홀이 있다.

 

▶ LG그램과의 연결

LG그램과 젠 스크린 MB16AP는 USB 타입C 케이블 하나면 연결하면 된다. 

타입C 케이블은 클레버 타키온코어PD USB 3.1 Gen2 C타입 100W 고속충전케이블 2M를 사용했다. 연결에 별다른 문제는 없었고, 양쪽 타입C 포트에 케이블을 연결하니 바로 연결되어 사용할 수 있었다.

전원이 들어오면 어디에서 전원을 공급을 받을 지 선택할 수 있다. 

전면의 2개의 버튼으로 OSD 메뉴를 설정할 수 있다. 

케이블만 연결해도 사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ASUS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와 설정 프로그램인 ‘ASUS Displaywidget’을 설치하면 좀 더 쉽게 설정할 수 있다.

 


ASUS Displaywidget을 사용하면, 마우스 클릭만으로도 쉽게 모드를 변경할 수 있고, 블루라이트(청색광) 필터의 수준도 설정할 수 있다.모드의 세부 설정을 통해서는 밝기와 대비, 색온도 등 세부적인 설정을 할 수 있다.

특히 게임, 영화 등 사용 프로그램에 맞춰 미리 앱 싱크(App Sync) 기능을 활용하면 더 편리하며, 더불어 자동 회전(오토 피벗) 기능, 전원 관리(자체 배터리 or PC로 부터 전원 공급) 설정, 시스템 설정에 관한 부분도 마우스로 쉽게 할 수 있다.

 

▶ 젠 스크린 MB16AP, 믿고 보는 IPS 패널

'젠 스크린 MB16AP'는 광시야각 IPS 패널을 사용했다. 반사가 있는 글래어 패널이었지만, 화면이 출력되는 상황에서는 반사를 크게 느끼진 못했다. 글래어 패널의 특성이 좀 더 색감이 생생하다는 느낌을 준다는 점인데 사진을 볼 때 논글래어 패널인 'LG그램'보다는 훨씬 화면 품질이 만족스러웠다.

 

 내장 배터리와 충전 부분 점검

'젠 스크린 MB16AP'의 큰 특징 중 하나는 바로 7,800mAh 용량의 배터리를 내장했다는 점이다. 배터리 용량만 보면 일반 스마트폰 배터리의 2배 이상의 용량이다.

실제 사용 시간은 배터리로 정확히 4시간 5분 동안 사용할 수 있었다. 약 1시간 경과에 18% 방전, 약 2시간 경과에 43% 방전,  약 3시간 경과에 70% 방전, 약 4시간 경과에 98% 방전이 됐다. 배터리와 함께 노트북에서 USB 타입C 포트를 통해 전원을 공급받으면 4시간보다 길게 사용할 수 있다.

직접 충전도 한번 해봤습니다. '젠 스크린 MB16AP'는 퀄컴 퀵차지 3.0도 지원해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 20분 만에 20%, 40분 만에 40% 충전이 됐다. 1시간 충전했는데 약 60% 충전이 가능했다. 충전될 때는 22W 수준으로 충전되다가 점차 14W, 12W 수준으로 내려갔다. 결과적으론 2시간 20분만에 충전이 완료됐습니다. 4시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을 2시간 20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 스마트폰과의 연결

USB 타입C 포트가 있는 건 노트북뿐만이 아니다. PC에도 있고, 스마트폰에도 있다. '젠 스크린 MB16AP'가 포터블 모니터란 점에서 노트북과 함께 스마트폰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해봤다.

노트북과 달리 스마트폰과 연결할 때는 드라이버 설치가 좀 더 필요했다. 직접 확인한 바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9' 드라이버 설치없이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LG의 'G6'를 비롯해 많은 스마트폰은 케이블 연결만으론 '젠 스크린 MB16AP'를 바로 사용할 수 없었다. 스마트폰에 따로 앱을 설치해야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스마트폰인 경우 플레이스토어에서 "DisplayLink Presenter"를 검색해 내려받으면된다.

'젠 스크린 MB16AP'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정식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앱을 설치하면 USB 타입C 포트를 가진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젠 스크린 MB16AP'의 조합으로도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노트북이나 태블릿을 사용하는 직업이라면 젠 스크린 MB16AP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비즈니스 측면에서는 프리젠테이션이 필요한 직업 군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하게 반응 속도도 확인해봤는데 화면 전환에 따른 렉은 거의 없었다.

 

마지막으로 '젠 스크린 MB16AP'는 현재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제품 중 가장 뛰어난 포터블 모니터이다.

특징인 내장 배터리로 연결되는 기기에 전원 공급을 의지하지 않도록 만들어졌다는 점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본체는 850g 수준으로 가벼운 편이지만, 함께 사용하는 폴리오가 400g 수준이라 합해서 1.2kg 정도라 매우 가볍다.

아직까지는 가격이 높은편이 유일한 단점이다. 비즈니스용 제품이란 점에서 비즈니스 도구, 생산 도구로 가치있게 사용할 수 있는 소비자와 만나야 비로소 빛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민준 칼럼니스트  555jura.ilikeit@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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