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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왕자영요’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3세미만은 부모 승인해야 접속가능

텐센트가 자사 게임 2종에 신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13세 미만 유저는 부모나 후견인의 승인을 받아야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베이징 등 중국의 12개 도시에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와 ‘PUBG MOBILE’(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청소년 잠금 모드’를 적용했다. 텐센트는 ‘왕자영요’에서 미성년자 셧다운제(12세 미만 유저는 하루에 1시간, 12~18세 유저는 하루에 2시간만 즐길 수 있게 만든 자체 규제)와 실명 인증을 도입한 바 있다. 그리고 중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미성년자 유저를 대상으로 ‘안면인식-연령확인’ 시스템도 테스트하고 있다. 여기에 13세 미만 유저에게는 부모나 후견인의 승인을 받아야 게임에 접속할 수 있는 ‘청소년 잠금 모드’ 시스템까지 적용한 것.

주목할 점은, ‘청소년 잠금 모드’가 모바일 게임 2종에 동시에 적용됐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텐센트는 새로운 자체 규제를 도입할 때 주로 ‘왕자영요’에 먼저 도입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PUBG MOBILE’(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도 함께 적용됐다. 참고로 ‘PUBG MOBILE’은 중국 외 지역에서는 매출이 발생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판호 문제로 인해 아직 유료 아이템을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텐센트는 최근에 자사 게임에 대한 인터넷 게임 방송 운영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여기에는 저작권 침해 금지, 타인 사생활 침해 금지, 도박-테러에 대한 논의를 금지하는 조항뿐만 아니라, 정치-민족-종교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것과 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도 금지하는 조항이 있다. 이런 조항은 중국 정부가 최근 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검열’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 역시 중국 정부의 ‘인터넷 검열’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왕자영요’는 이미 미성년자 셧다운제와 실명 인증 시스템이 적용됐다. 그런데도 미성년자 접속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굳이 더 추가했다. 그리고 평소와 달리 이번에는 ‘왕자영요’뿐만 아니라 ‘PUBG MOBILE’에도 같이 적용됐다. 이는 최근 중국 정부가 인터넷 검열을 실시하며 각종 서비스를 중단시키는 것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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