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라인게임즈, 오토체스 눈독...'카카오 배그' 모델 염두

라인게임즈가 '도타2'의 유즈맵인 '오토체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직 사업적 움직임을 시작한 건 아니지만 상표권을 신청하며 첫 발을 내디뎠다.

라인게임즈는 지난 2월 26일 영문명과 한글명으로 '오토체스' 상표권 출원을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라인게임즈가 '오토체스'의 국내 정식 서비스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상표권 출원 신청은 사실이지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수준이며, 국내 서비스 사업 추진을 위해 밸브나 '오토체스' 개발진과의 접촉은 아직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오토체스'는 최근 가장 핫한 유즈맵이다. 정해진 자원을 사용해 체스 말(유닛)을 구매하고, 배치해 전투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쟁 요소를 도입하고 챔피언의 합성과 육성 요소, 시너지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재미 덕분에 '오토체스'를 즐기려는 '도타2' 유저가 급증했다. '도타2'는 2013년 출시된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스팀 최다 동시접속자 100만명을 돌파하며 '배틀그라운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PC방의 주간 순위에서도 '도타2'는 2주 전 20위권에 진입했고, 지난 주에는 사용시간이 2배 이상 늘어나며 9계단 상승한 주간 순위 16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인기 게임의 척도로 불리는 트위치에서의 게임 소재 방송에서도 '오토체스'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또한 외신에 따르면 밸브가 '오토체스'를 밸브의 공식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는 만큼, 별도의 독립된 게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인게임즈는 '오토체스' 등장 당시부터 게임성을 눈여겨보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관심의 일환으로 상표권 출원 신청이 먼저 진행된 것. 

'도타2'는 지난 2013년 넥슨이 국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나 2년 뒤인 2015년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만큼 국내 공식 서비스사가 없으며 오직 스팀을 통해서만 즐길 수 있다.

그에 따라 라인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가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국내 사용자 및 PC방 서비스를 진행했던 방식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라인게임즈 측은 아직 사업적 움직임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라인게임즈의 한 관계자는 "상표권 출원 신청은 자사에서 진행한 것이 맞다. 이는 '다양한 게임 개발을 위한 연장선' 정도로 설명할 수 있다"며 "내부적으로 명확하게 결론을 짓고 접근한다기 보다는 다양한 가능성에 대한 진행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