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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모바일시계 빨라진다! ‘마기아’-‘고질라 디펜스포스’ 등 10여종 상반기 출시

넥슨이 히든카드를 꺼낸다. ‘마기아’와 ‘고질라 디펜스포스’다. 출시일은 상반기와 5월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 지스타 2018에서 발표한 신작의 출시일도 함께 발표했다.

넥슨은 12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스페셜 데이’를 열고 오는 ‘린: 더 라이트브링어(이하 린)’로 시작되는 상반기 라인업을 공표했다. 지난 해 발표한 게임 출시일은 물론, 숨겨놓은 타이틀도 아낌없이 꺼냈다.

 

■ 시작부터 바쁜 넥슨, 상반기는 더 바쁘다

넥슨은 올해 ‘스피릿위시’, ‘런닝맨 히어로즈’, ‘런웨이 스토리’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또, 기존 작품의 글로벌 서비스도 추진했다. 각 게임은 시장에서 인기와 매출순위 상위권에 랭크됐다. 여기에 상반기에만 10여 개의 작품을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한다.

출시일이 확정 발표된 작품은 총 세 개다. 14일 ‘린’, 21일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이하 크아M)’, 4월 18일 ‘트라하’다. 이 중 ‘트라하’는 단독 쇼케이스로 출시일이 먼저 소개된 바 있다.

4월에는 ‘메이플스토리M’의 일본 진출을 마무리한다. 5월에는 신작 IP(지식재산권) 게임 ‘고질라 디펜스 포스’를 선보인다. 이어 상반기 중에 ‘야생의 땅: 듀랑고’의 글로벌 서비스와 ‘바람의 나라: 연’ 국내 출시, ‘오버히트’ 글로벌 출시, ‘마기아: 카르마 사가’와 ‘시노앨리스’의 국내-글로벌 출시를 진행한다.

 

■ 자체 IP부터 해외 IP까지, 보따리 푼 넥슨

상반기 라인업은 자체 IP부터 해외 유명 IP까지 다양하다. ‘크아M’, ‘바람의 나라: 연’ 등 넥슨 라인업의 터줏대감의 모바일 나들이부터, ‘고질라’, ‘시노앨리스’까지 폭넓다. 또, 신규 모바일 IP인 ‘마기아: 카르마사가’도 포함돼 눈길을 끈다. 여기에 한국에서 성과를 낸 작품들의 글로벌 진출까지 겹친다. 정체됐던 모바일 시계가 빠르게 돌기 시작하는 것.

‘크아M’은 3D로 재탄생한 다오-배찌 등 넥슨의 대표 캐릭터와 다채로운 게임플레이를 지원한다. 신규 시스템은 지난 해에 공개한 슈퍼 스킬에 정수 시스템을 추가했다. 론칭 버전은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되며, 8개 언어를 지원한다. 게임모드는 2대2 대전, 16인 서바이벌, 만두먹기 등을 탑재했다. 넥슨 정우용 디렉터는 “많은 유저가 모일수록 재미있어지는 게임의 특징을 고려해 글로벌 서비스를 결정했다”고 했다.

‘마기아: 카르마사가’는 슈퍼애시드가 개발한 액션 RPG다. 넥슨은 이 작품의 가능성을 보고 개발사의 지분을 선점했다. 지난 해에는 넥슨개발자컨퍼런스(NDC)에서 수준급 2D 그래픽과 횡스크롤 액션을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정식 발표에 따르면 액션 전투와 수집, 4개의 캐릭터, 캐릭터별로 구현된 이야기 등이 즐길 거리다. 최종 콘텐츠는 퀘스트를 통한 고대 장비와 무한 성장하는 소울웨폰, 이계 쟁탈전(길드간 공성전), 대전(PvP) 등이다. 넥슨 나승균 실장은 “세계 여러 지역에서 오래 사랑받는 액션 장르인 만큼,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린’은 아트페인팅 텍스처 기법으로 탄생한 모바일 3D 수집형 RPG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정준호 대표의 매력을 게임에 녹이기 위한 선택이다. 영웅을 수집하고 이야기를 즐기는 전형적인 구조에 더해진 개성이다. 넥슨은 소프트론칭으로 게임성과 몰입도를 다듬었고, 오는 14일 정식 출시한다.

한국 MMORPG의 시대를 연 ‘바람의 나라: 연’도 올여름 출시를 목표로 했다.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것이 특징인 이 작품은 작년 ‘지스타’ 현장 관람객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넥슨은 출시에 앞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글로벌에서 들여오고, 내보내고

일본 스퀘어에닉스와 손잡고 준비한 ‘시노앨리스’도 정식으로 소개했다. ‘시노앨리스’는 동화를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동화 속 주인공이 작가를 되살린다는 설정이 매력적이다. 일본에서는 매출 순위와 흥행을 동시에 잡은 작품이기도 하다. 넥슨은 이런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괴수의 대명사 ‘고질라’ IP 게임도 들여온다. ‘고질라 디펜스포스’다. 게임은 방치형 게임이다. 기지를 조성하고 매니지먼트해 괴수의 침공을 대비하는 게임으로 네오플의 스튜디오42가 개발한다.

해외 게임을 들여오는 것은 물론, 글로벌 진출도 멈추지 않는다. 이를 위해 기존 라인업의 해외 서비스 계획을 연이어 발표했다.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서구-동양권 서비스 계획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오버히트’ 역시 올 상반기 글로벌 150여 개국 런칭을 시작한다. 해외에서 큰 평가를 받은 ‘메이플스토리M’은 4월 중 일본 유저와 만남을 주선한다.

넥슨 김현 부사장은 “2019년은 어느 해보다 많은 게임을 선보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금도 공개되지 않은 많은 게임이 출시를 대비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지난 해에 소개한 작품을 포함해 더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내놓을 계획이다. 넥슨의 도전적인 행보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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