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 18일, 중국에서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의 인기 덕분에 사전 등록 참가자는 하루 만에 50만 명을 돌파했고, 그 이후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과 같은 2D 그래픽으로 개발됐다. 지난 2018년 11월 중국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개됐었고, 이후에 텐센트는 중국에서 지속해서 테스트를 실시해왔다. 이제는 테스트가 아니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사전 등록을 실시한 것. 한국에서는 2018년 12월에 열린 '던파 페스티벌'에서 정식으로 소개됐었다. 

2018년 11월에 중국에서 게임을 소개한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는 당시에 “최고 레벨은 60이고 전반적인 콘텐츠는 PC 버전 기준으로 지난 2007년 업데이트 된 ‘Act 10. 귀신의 질주’와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조작법은 다른 모바일 게임과 비슷하다. 왼쪽에 있는 가상패드로 캐릭터 위치를 조작하고 오른쪽에는 각종 기술을 사용하기 위한 10개가 넘는 아이콘이 있다. 기본적인 콘텐츠인 던전은 물론이고 1 대 1 PVP도 구현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인 ‘던전앤파이터’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현지의 기대치도 높다. 중국의 한 게임 매체는 이 게임에 대해 “2019년 중국에서 출시되는 모바일 게임 중 가장 큰 기대를 받고 있는 게임일 것이다”라며 “중국에 출시된 후에는 최근에 텐센트가 출시한 모바일 게임 ‘완미세계’의 인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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