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레벨에 도달한 ‘마스터탱커’ 유저는 ‘망자의 무덤’ 던전에 도전할 자격을 획득한 상태일 것이다. 이 던전은 3호 보스가 각 캐릭터 클래스의 무기를 보상으로 주는 만큼 자주 방문하게 된다. 일반 난이도 던전 위주로 플레이하는 유저라면 더욱 그렇다. 35레벨 무기가 정예 던전 보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망자의 무덤’ 던전 구성은 간단하다. 보스까지 가는 길목에 일반 몬스터 파티 한 개 정도만 배치돼 있다. 대신 보스의 패턴은 꽤 자세히 설명돼 있는데, 일반 난이도라면 패턴 대부분을 사용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말자.

1호 보스 땅의 요정 벌목기(이하 벌목기)는 지속적인 피해만 주의하면 편하게 처치할 수 있다. 힐러의 역량이 요구되는데, 광역 힐 스킬을 재사용 대기시간마다 사용하면 좋다. 또, 전방으로 강력한 공격을 시도하는데, 파티원이 피해를 분산해서 감당해야 한다. 근접 딜러라도 적의 뒤 보다는 앞에서 공격하는 게 좋다.

2호 보스 ‘디멘터’ 세크는 광역 공격만 조심하면 되는 편한 보스다. 전방 반원 형태의 넓은 지역에 피해를 주는 공격을 시도하지만, 속도가 느려 피하기 쉽다. 또, 녹색 원으로 표시되는 상시효과는 해당 영역에 파티원 모두가 위치할 경우 큰 데미지를 주는 공격이다. 따라서 원거리 클래스는 최대 사거리에서 공격한다는 점만 조심하면 된다.

▲목소리 봉인 디버프 표시와 빛나는 안전구역, 독지역을 수시로 확인하자

3호 보스 ‘망령 어쎄신’ 마스도 공략법은 비슷하다. 독으로 바닥을 오염시키는 공격을 조심하고, 안전지대로 유인해 공격하면 된다. 체감상 공격의 대상이 탱커가 될 확률이 높다. 이밖에 전투 시작과 동시에 ‘목소리 봉인’ 스킬로 유저 한 명에게 지속적인 피해를 준다. 힐러는 탱커와 스킬 대상 유저의 체력관리에 주의하자.

체력이 일정 수준 이하로 내려가면 모습을 감추는 은신상태가 된다. 이때는 맵의 가장 환한 곳으로 파티원 전원이 이동하면 깨뜨릴 수 있다. 강렬한 빛이 마스의 은신 효과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추가로 정예 던전에서는 주기적으로 목소리를 봉인한 유저 주위에 대미지를 입히니 개인 간격과 빛 지역이동 시 조심하자. 자신이 목소리 봉인 대상인지는 화면 왼쪽 가운데 표시되니 알아보기 쉽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