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가 27일 리마스터 버전으로 거듭났다. 이날 업데이트된 콘텐츠 중 핵심은 PSS다.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 똑똑한 자동사냥을 지원하는 기능이다.

지난 비공개 테스트 당시 PSS는 단축창에 등록하는 아이콘 형태로 제공됐다. 실 서버 버전은 화면 왼쪽 아래 인터페이스(UI)로 독립했다. 활용도는 물론, 접근성이 높아졌다.

새로운 시스템인 만큼 PSS를 제대로 쓰기 위해서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엔씨소프트는 유튜브를 통해 PSS의 활용법과 적정 세팅을 알려주는 영상을 공개했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영상에는 PSS에 대한 기본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먼저 PSS 설정창을 켜는 단축키는 알트(Alt)+더블유(W)키다. 아니면 메뉴에서 PSS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PSS 지원을 시작하거나 멈추려면 전용 인터페이스의 버튼 혹은 단축키 알트+지(G)키를 누르면 된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PSS로 설정 가능한 상황은 △전체 △보조 △주변이다. 전체는 65레벨부터 쓸 수 있는 전자동모드다. ‘리니지M’의 자동 귀환과 아이템 구매 등 편의 기능과 비슷하다. 보조는 버프와 물약 사용 등 사냥을 지원하는 기능이며, 주변은 일반적인 자동 사냥이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PSS는 기본 세팅을 제공한다. 인터페이스 아래쪽 자동 설정을 사용하면 캐릭터 클래스와 상황에 따른 추천 세팅이 적용된다. 세팅을 확인한 뒤, 유저의 사냥패턴에 맞춰 개선하는 것이 일반적인 사용법이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본격적인 세팅을 살펴보자. 먼저 버프 창에는 기본적인 초록/용기/변신/버프/물약을 세팅할 수 있다. 고정버프는 물약류, 개별 버프는 드래곤의 진주와 각종 스킬을 등록하면 된다. 회복 아이템은 HP와 마나 상황 따라 알맞은 물약을 따로 설정하게 나뉘었다. 그 오른쪽에는 변신, 마법인형, 에바의 축복 등 상황별 아이템 칸이 보인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전투 설정은 탐색범위, 매너사냥, 선공우선, 스킬 사용 순서 등 전투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메뉴다. 기사의 경우 귀환조건이나 옵션을 결정하는 것 외에는 딱히 설정할 것이 없다. 마법사는 사냥방식에 따라 주변 사냥 시 사용할 스킬 순서를 결정할 수 있어 유용하다. 스킬 사용 순서는 대상(타깃)이 바뀔 때마다 초기화된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65레벨부터 개방되는 전체 메뉴는 PSS의 꽃이다. 기존 버프와 주변 기능에 아이템과 경로가 추가된다. 마을에 자동으로 귀환해 아이템을 처분하고, 부족한 소모품을 채워 다시 사냥터로 떠난다. 또, 사냥터 별 옵션을 따로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과정을 제대로 설정했다면 유저가 신경 쓸 부분이 적어진다. 던전에서 자리를 잡고 사냥하는 경우 경로 기능을 통해 원하는 자리까지 자동으로 이동할 수도 있다.

▲출처=엔씨소프트 유튜브 캡쳐

PSS는 유저가 할 수 있는 대부분의 행동을 자동으로 해주는 고급 지원 기능이다. 아덴월드 모험기에 선택과 집중이라는 선택지를 제공한다. 단, 완벽한 자동화 기능은 아니며 플레이 패턴에 따른 설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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