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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리니지 리마스터,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로 플레이해보니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리마스터’와 함께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론칭했다.

스트리밍은 PC 혹은 서버에서 실행 중인 게임의 화면을 받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즐기는 서비스다. 전자는 리모트, 후자는 클라우드 방식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예티는 개인 PC 화면을 전송받는 리모트 방식의 스트리밍이다.

이 기능을 쓰면 핸드폰으로 PC용 ‘리니지 리마스터’를 즐길 수 있다. 또, 현재 ‘리니지2’의 테스트 서버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지원 중이다.

예티 서비스를 테스트하기 위한 PC 사양은 라이젠 2700x CPU와 지포스 1060 그래픽카드(VGA), 16G 램이다. 네트워크는 지역통신망 100Mbps 급, 기가비트 랜포트를 지원하는 공유기다. 스트리밍 앱 예티는 스마트폰 LG G6에 설치했다.

설정 방법은 간단하다. 엔씨소프트 접속 프로그램(NC 런처 2)을 실행한 PC를 준비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예티로 접속하면 된다. 같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IP입력과 같은 거추장스러운 설정 없이 바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단, 엔씨소프트의 보안 서비스 가입이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 사용 중인 공유기의 포트를 설정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에 관건은 영상 품질과 입력지연(인풋렉) 최소화다. 예티는 고화질(1080p), 일반화질(720p), 저화질(480p)을 지원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대중적으로 쓰이는 100Mbps급 회선으로도 대부분을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카페로 자리를 이동해 4G LTE 데이터로 접속한 상황에서도 영상에 열화는 없었다. 데이터 통신이 안정된 지하철이나 회사에서 접속하기에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인풋렉은 꽤 길다. 체감상 0.2초에서 0.5초 정도 걸리는 것 같다. 물론, 정적인 ‘리니지’ 플레이에는 큰 문제는 없는 수준이다. 플레이 서포트 시스템(PSS)이 추가됐으므로, 게임을 즐기는 도움이 된다. 단, 공성전이나 PK 등 빠른 반응이 필요한 콘텐츠를 즐기기는 어려워 보인다. 물론,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도 있으니 참고하자.

▲고화질 설정 후 최대 배율 확대한 모습

PSS를 사용한 자동사냥과 진행은 쾌적했다. 내 캐릭터의 위치와 상황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 대신 부족한 부분도 보였다. 스트리밍 서비스에 최적화된 예티 UI는 퀘스트 진행이 불가능했다. 육성을 위해서는 UI를 클래식이나 모던으로 바꿔 화면을 확대/축소하며 조작해야 돼 불편하다.

또, 기본 슬롯 외에 인벤토리 아이템 사용, 장비 변경 등 세부적인 컨트롤하기 어려운 점도 개선해 줬으면 한다. 더블클릭에 대응하는 터치 조작 방식을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향후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온라인게임 IP(지식재산권) 대부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리니지2’는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차후 ‘아이온’과 ‘블레이드앤소울’도 스트리밍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액션성이 강한 ‘블레이드앤소울’은 인풋렉 문제를 개선해야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시점에서 엔씨소프트의 스트리밍 서비스 예티를 평가하면 모니터링을 위한 보조 서비스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는 충분하지만, 원격조작(리모트)에는 부족한 부분이 군데군데 보인다. 물론, 추후 신기술 도입과 서비스 개선으로 진짜 스트리밍 게임 플랫폼으로 거듭날 가능성은 남아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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