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2일 기준)

모바일 소셜네트워크게임(SNG)의 강자 ‘에브리타운’이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올랐다.

‘에브리타운’은 2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순위에 10위권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 ‘파이널블레이드’ ‘모두의마블’ ‘리니지 레드나이츠’ ‘세븐나이츠’ ‘데스티니 차일드’ 등 흥행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에브리타운’의 반등은 대규모 업데이트 덕으로 보인다. 플레로게임즈는 지난 21일 튜토리얼 보상을 상향하고 생산시설 10종, ‘다운타운’ 등을 추가하는 등 전반적인 게임 플레이 개선과 신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이런 성과는 잘 만든 모바일게임이 업데이트로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런 현상은 RPG에서 주로 목격돼 왔으나 ‘에브리타운’과 같은 캐주얼게임도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해 의미가 크다.

상위권 순위를 살펴보면 ‘포켓몬GO’ 열풍은 사그라지는 분위기다. 이날 순위는 3위로 전주대비 한 단계 하락했다. 개발사 나이언틱은 최근 신규 포켓몬을 추가했으나 이용자 이탈을 막는데는 영향이 적은 것으로 보인다.

새 게임이 10위권에 진입하면서 ‘피파온라인3’ ‘뮤오리진’ 등은 20위권으로 한발 물러났다. 중위권으로 분류되는 20위권에는 ‘프렌즈팝’ ‘애니팡3’ ‘애니팡2’ ‘프렌즈팝콘’ 등 캐주얼퍼즐 게임이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잇츠게임즈가 선보인 MMORPG ‘아덴’은 탄력 부족으로 20위를 기록했다.

서삼광 기자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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